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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화

화계시로 돌아오는 길, 이천후는 심금청에게 전화를 걸어 심씨 가문의 결사대를 불러 모은 뒤 남희진을 도와 반대 세력들을 처리할 것을 부탁했다. 신성은 이천후의 손을 거친 첫째 되는 직계 세력인지라, 그만큼 중요했다. 게다가 현무의 숨겨진 계승자가 화계시에 나타난다면 그는 신성의 힘을 이용하여 상사를 찾아낸 뒤 화계시에 남아있는 현무의 세력을 모조리 제거할 생각이었다. 심씨 가문 결사대는 모두 무예 고수인지라, 그들이 남희진을 돕는다면 이 상황을 통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운해로 돌아갈 계획이었던 이천후에게 남희진이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이 선생님, 사흘 후의 화계시에서 특별한 경매가 열리는데, 참가하는 분들은 모두 무예인들이라고 합니다.” “무예인?” 이천후의 눈썹이 한껏 올라갔다. 남희진이 말했다. “맞아요, 강남 무도 연맹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8월 25일에 열리는데 올해 장소는 화계시라고 합니다.” 이천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무예인들이 모두 참석하다 보니 경매에 나오는 물건들은 당연히 수련에 관한 물건일 것이다. 이런 종류의 경매는 당연히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좋아, 그러면 나는 당분간 화계시에 머물면서 사흘 후의 경매에 참여해야겠어요. 남희진씨에게 일어난 골치 아픈 일도 돕죠.” 이천후가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남희진은 그가 손을 쓸 필요도 없이 신성의 상황을 정리해 버렸다. 심지어 심씨 가문의 결사대도 이용하지 않은 채. 예상을 벗어난 남희진의 능력에 이천후는 남희진이 확실히 왕강현보다 더 뛰어난 인물임을 감탄했다. 남희진이 화계에 들어선 뒤 제일 먼저 한 일은 신성의 원로들을 찾아가 선물을 돌린 것이었다. 그 결과 남희진은 높은 지위에 있는 원로들의 지지를 받아 순조롭게 신성의 수장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천후의 바램은 누군가 이 일을 반대할 때, 자신을 반대한 결과는 죽음뿐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또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아서 흡수하는 것이었는데 일이 모두 수포가 되었다. 그날 밤, 이천후는 남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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