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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장

분노가 극치에 달한 남희진은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더니 그 비서를 향해 ‘탕탕탕’ 연거푸 세 발을 쏘았다. 비서는 그 자리에서 맞아 죽었고 피는 사방으로 튀었지만 그녀는 미간조차 찌푸리지 않았다. “야, 이 미친년이 뭐 하는 거야? 감히 내 앞에서 총을 쏴?” 왕강현이 버럭 화를 냈다. 총소리를 듣고 문밖에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그들은 눈앞의 광경을 보고 모두 멍해졌다. 그때 남희진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 “비서가 규칙을 지키지 않고 왕강현 씨를 꼬셔서 제가 죽여버렸어요. 이 여자의 시체를 끌고 나가서 땅에 묻으세요.” 그녀는 그래도 사람들 앞에서 왕강현의 체면을 세워줬다. 그래서 비서가 그를 꼬셨다고 말했던 것이었다. 부하들은 비서의 벌거벗은 시체를 끌고 나갔고 사무실에는 왕강현과 남희진 두 사람만 남았다. 왕강현은 안색이 어두워져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남희진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오빠, 우리 금방 여기까지 올라왔어. 게다가 신성의 상황은 아직 많이 복잡해. 아직 불안정하다는 의미야.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즐기는 게 아니라 인맥을 키워 단단하게 자리를 잡는 거야.” “인맥?” 왕강현은 냉소적으로 말했다. “내가 그 사람들 가장 싫어한다는 거 잘 알잖아. 그 늙은이들은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계속 이래라저래라 하고. 진짜 진부하기 그지없어. 그 늙은이들이야말로 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야. 나는 진작에 그들을 처리하고 싶었어! 그런데도 내가 그 늙은이들과 잘 지내길 바란다고?” “남희진, 너 일부러 그러는 거야?” “이 선생님의 뜻이기도 해!” “이 선생님, 이 선생님!” 남희진이 그 이름을 말하는 것을 듣고 왕강현은 갑자기 폭발했다. “남희진, 입만 열면 이 선생님이지.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길래? 네 남자야? 그런 게 아니라면 왜 그렇게 입에 달고 살아? 왜 하루 종일 그 사람 말만 하는 거냐고!” “둘이 사귀기라도 해?” 짝! 금방 가라앉은 분노가 금세 다시 타올랐고 그녀는 왕강현의 뺨을 때렸다. 남희진은 분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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