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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장

“걱정하지 마. 내가 곧 갈 테니까.” 이천후의 진중한 목소리에 임은설은 그제야 마음이 조금 놓였다. “천후 씨, 통화 끊지 마. 제발... 밖에서 또... 꺄악! 너무 무서워...” 임은설은 두려움에 휩싸여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천후 씨. 천후 씨...” 임은설은 계속해서 이천후를 부르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고 했다. 얼마 후, 임은설은 갑자기 누군가가 그녀의 이불을 들추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귀신이 온 줄 안 임은설은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너무 놀라서 하마터면 바지를 다 적실 뻔했다. “나야.” 이천후는 덜덜 떠는 임은설을 보면서 손을 뻗어 그녀의 어깨를 다독여 주었다. 임은설은 고개를 확 들고 이천후를 보더니 약간 놀랐다가 이내 바로 이천후의 품으로 안겨들어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녀는 두손 두발을 다 이천후의 몸에 감싸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울고 있었다. 평소에 보던 오만하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내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이천후는 임은설의 어깨를 도닥이며 위로해 주었다. 그 덕분에 임은설의 표정이 점점 편안해졌다. 하지만 몸은 여전히 이천후를 꽉 안고 있었다. 임은설은 울면서 얘기했다. “천후 씨,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우리가 다 오해했어.” 임은설은 그제야 이천후의 말이 다 맞았다는 걸 깨달았다. 이 별장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 바로 귀신이 있다는 것이다! 낮에 자기가 이천후에게 한 행동과, 임씨 가문 사람들이 이천후를 욕하던 것을 떠올린 임은설은 후회가 밀려왔다. 동시에 이천후에 대한 죄책감도 지울 수 없었다. “천후 씨, 어떻게 이렇게 빨리 온 거야?” 임은설은 천천히 고개를 들고 눈물범벅이 된 눈으로 이천후를 쳐다보았다. 이천후는 눈을 가늘게 떴다. 계속 서연아의 별장에 있었으니 이곳까지 오는 것도 빨랐다. “꺄악!” 밖에서 또 그 여자의 비명이 들려왔다. 임은설은 놀라서 머리를 이천후의 품으로 밀어 넣었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많이 나아져서 낮은 소리로 물었다. “천후 씨, 밖에 그거... 정말 귀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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