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장
심은주는 은근히 마음속으로 비방했다"이 나쁜 놈아, 우리 집 뒷산에 묻혀버리거라."
그러나 그녀를 실망시킨것은 이천후가 한참 멀리 갔는데 법진이 발동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심은주가 움직이지 않고 멍하니 입구에 서있는것을 보고 이천후는 고개를 돌려 멀리 소리쳤다:"심은주, 나 따라와."
심은주는 당연히 이천후를 따라가기 싫었다. 그는 안전로선으로 가고 싶었다.
그러나 이천후의 핍박으로 그녀는 따라갈수 밖에 없었다.
도중에 불안한 마음으로, 이천후가 법진을 촉발해서 그가 이곳에서 멸살될수 있기를 바랐다.
다만 아쉽게도 심은주는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법진은 엽진앞에서 마치 효력을 상실한듯 했다.
이천후는 심은주의 심리활동이 이렇게 다채로울줄은 몰랐다. 그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그는 이미 백진도를 꿰뚫었고, 이곳의 법진에 대해 손금보듯 잘 알고 있었으며, 연속 십여개의 법진을 지나갔는데, 마치 평지를 지나듯 했다.
그리고 앞에 닥친 그 법진에 대해 이천후는 꽤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법진은 지룡칠살진이라는것이었다.
이것은 지세의 힘을 불러일으켜 일곱 개의 지맥대룡을 형성하여 공포의 살상력을 발휘하는 매우 강력한 살진이었다.
이천후는 살진의 위력을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이 진을 움직였다.
순식간에 땅이 흔들렸고....
이 상황을 보고 심은주는 마음속으로 이천후의 자만심이 마침내 대살진을 건드렸네……그는 여기서 끝장날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뻐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지맥대룡이 형성되여 포효하며 흉악하게 이천후를 향해 달려들었다.
펑!
이천후는 진원을 응집시켜 한방에 폭격하여 억지로 이 지맥대룡을 깨뜨렸다.
그러나 그도 충격을 받아 세걸음 뒤로 물러났다.
"역시 힘은 강해, 지룡일 뿐이야." 이천후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 두 지맥의 대용이 나타나 함께 이천후를 향해 달려들었다.
......
여섯 마리의 지맥대룡이 나타나자 이천후는 더는 막아내기 어려웠다.
이 살진은 지맥의 위력을 불러일으켰는데, 그가 이때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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