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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0장

시간이 조금씩 흘러갔지만 거물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수많은 선정석 전문가들을 불러보았음에도 저 절세의 정기 진법을 풀 방법을 찾지 못했다. 너무나도 어려웠다. 정기 진법 자체의 힘이 두려울 정도로 강력할 뿐만 아니라 그 안에 깃든 대제의 위엄이 사방에 퍼져 있었다. 파괴는커녕 가까이 다가가는 것조차 버거울 지경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렀고 상황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 광산 속에 있던 이천후 역시 저 멀리 우뚝 솟은 황금빛 막대기를 발견했다. 그의 심장이 미친 듯이 요동치기 시작했고 당장이라도 몸 밖으로 튀어나올 듯했다. 황금빛 막대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는 압도적이었다. 마치 하늘을 떠받치는 황금빛 기둥과도 같았으며 끝을 알 수 없는 위압감이 느껴졌다. 온 세상을 굽어보듯 서 있는 그 위용. 만약 저것을 손에 넣는다면? 아마 대제였던 시절의 영광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 그냥 헛된 망상일 뿐이지.’ 이천후는 머리를 긁적이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저 황금빛 막대기가 하늘에 떠오른 지 꽤 됐는데도 아무도 손을 대지 못했어. 거물들조차 속수무책이라니. 대제의 보물이란 쉽게 넘볼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이천후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욕심을 접었다. 그리고 다시 광산으로 돌아와 3품 선정석을 채우기 시작했다. 그는 금빛 새끼 사자가 가지고 있던 저장 법보까지 사용해가며 총 2천 근의 선정석을 담아냈다. 더 이상 넣었다간 법보의 공간이 붕괴될 것 같았다. “그럼 가볼까!” 이천후는 광산을 아쉬운 듯 한 번 더 돌아보고는 떠날 준비를 했다.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조용한 수련 장소였다. 그런 곳에서 무영념화를 이용해 정원 진화를 길러야 했다. 떠나기 전 이천후는 저 멀리 산등성이를 흘깃 바라보며 뚱뚱한 수도사를 떠올렸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뚱땡이, 나 간다.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그렇게 뻔뻔한 놈은 처음 봤어!” “에취! 대체 어느 자식이 본좌를 욕하는 거야?” 익숙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지자 이천후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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