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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6장

쾅. 쾅. 쾅. 소름 끼치는 파열음이 울려 퍼졌다. 무려 수천의 생명체가 비명조차 지를 새 없이 산산조각 나 피안개로 변했고 그 모든 혈기가 칠색 신단에 흡수되었다. 그야말로 끔찍한 광경이었다. 단 한 줄기의 대제의 위압만으로도 이토록 많은 강자가 순식간에 소멸된 것이다. 웅. 신단이 다시금 진동하자 찬란한 칠색 신광이 폭발적으로 뻗어 나가 하늘과 땅을 환히 물들였다. “신단이 엄청난 혈기를 흡수했으니 곧 열릴 거야! 어서 모두 신력을 주입해! 대제의 보물이 곧 모습을 드러낼 거야!” 한 요왕이 흥분한 목소리로 외치며 가장 먼저 앞으로 날아올라 신단에 자신의 힘을 쏟아 부었다. 그 순간 모든 거물급 강자들이 일제히 움직였다. 모두가 알고 있었다. 힘을 합쳐야만 이 신단을 완전히 열고 대제의 보물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수십 명의 거두들이 힘을 합쳐 신력을 주입하자 마침내 신단이 완전히 열렸다. 그 위에서 일곱 개의 빛기둥이 치솟았다. 그것은 하늘과 맞닿은 칠색 나선과 같았고 미친 듯이 회전하며 공간을 뒤흔들었다. 쾅. 쾅. 쾅. 산맥 전체가 무너질 듯 격렬하게 흔들렸고 하늘마저 떨려왔다. 지하에서 수많은 채색 서광이 솟구치며 주변의 모든 이를, 심지어는 거물급 강자들까지도 한순간에 공중으로 날려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땅이 갈라지고 낡은 궁전이 서서히 떠올랐다. 그것은 하늘에 걸쳐진 거대한 성채였다. 고풍스럽고 장엄하며 세월의 흔적이 깊게 새겨진 위엄 넘치는 궁전. 그 모습을 마주한 모든 이들은 충격에 말을 잃었다. 거물급 강자들조차 그 거대한 황궁을 바라보며 몸을 떨었고 무릎을 꿇어 예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곳이 바로 천조 대제의 궁전인가?” 늙은 금오는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금빛의 거대한 궁전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대제의 위압을 품고 있었다. 그것은 진정한 ‘구오지존’의 기운이었다. 만계를 다스리는 군림의 힘, 감히 거역할 자가 있을까? 그때였다. 갑자기 궁전의 거대한 문 앞에서 극도로 강렬한 빛이 솟구쳤다. 그것은 마치 또 하나의 신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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