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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5장

그런데 이천후는 바로 다음 순간 자신의 금빛 보호막을 가뿐히 부수겠다던 뱀왕의 비웃음이 얼어붙는 것을 보았다. 그의 주먹이 기대와 달리 보호막을 뚫지 못한 것이다. “뭐, 뭐지?” 뱀왕의 얼굴에 놀라움이 서렸다. “잘 됐군. 나도 한 신체하는데. 한번 붙어보자고.” 이천후가 몸을 회전시키며 손을 들었고 그가 내지르는 황금빛 주먹은 뱀왕의 가슴을 정통으로 강타했다. 쾅. 뱀왕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백 미터나 튕겨 나갔다가 땅에 처박히며 깊은 구덩이를 만들었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것은 그의 가슴에 있던 비늘들이 산산이 부서져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는 점이었다. 비늘이 벗겨지고 살갗이 갈라진 뱀왕의 모습은 믿기 어려운 정도였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저게... 어떻게 된 거지?’ ‘뱀왕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니... 아홉 머리 뱀족은 강한 육체를 가졌다고 소문이 났는데 헛소문이었단 말이야?’ 슥. 순식간에 다시 몸을 튕겨 일어선 뱀왕은 믿기 힘든 회복력으로 가슴의 상처를 복구하고 있었다. 다만 그의 얼굴은 먹구름이 낀 듯 어두웠다. 이천후는 눈을 비비며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녀석, 육체가 말도 안 되게 단단하더니 회복력도 엄청나잖아.’ 그 순간 두 사람은 서로를 주시하며 더는 움직이지 않았다. 뱀왕은 음침한 눈빛으로 이천후를 노려보며 이를 악물었다. “네가 쓴 그 황금빛 기술, 대체 무슨 신통력이냐? 감히 내 몸을 상처 입히다니! 그 기술을 내놔. 그러면 살려줄게.” 그러자 이천후는 눈을 가늘게 뜨고 차갑게 웃었다. “네가 날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네가 강한 건 인정할게. 하지만 오늘 난 반드시 뱀탕을 먹고 말겠어. 그런데 네 형태가 눈에 거슬리니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그 말에 뱀왕의 얼굴은 분노로 검게 물들었다. “오늘 천 리 밖까지 추격하더라도 반드시 널 잡아서 산산조각 내겠어!” “죽어라! 구위의 살기!” 뱀왕의 몸에서 무시무시한 살기가 폭발했고 그는 ‘구위의 살기’라는 아홉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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