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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9장

노인은 하늘을 향해 크게 웃었다. 그러나 그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조상님이시여!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마침내 우리 유씨 가문이 대대로 짊어져 온 사명이 완수될 날이 왔습니다!” 이천후와 소지한은 서로를 바라보았고 두 사람의 눈빛에는 혼란과 의문이 가득했다. “어르신의 조상은 대체 누구십니까? 어떻게 우리가 올 것을 예언할 수 있었던 겁니까?” “어르신 가문의 대대로 이어진 사명이란 대체 무엇이죠?” 이천후는 한꺼번에 여러 가지 질문을 쏟아냈다. 그의 머릿속은 너무도 많은 의문으로 가득했다. 노인은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더니 숨을 길게 내쉬었다. “제 조상님은 규천사였습니다.” “규천사요?” 이천후와 소지한은 동시에 눈을 깜빡였다. 그들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노인은 미소를 지었지만 그 미소에는 복잡한 감정이 얽혀 있었다. “오늘날 세상에서는 거의 잊혀진 이름이겠지요. 하지만 먼 옛날 규천사는 선천사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로 불렸습니다.” 이천후와 소지한은 집중했고 노인은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규천사는 하늘과 땅을 꿰뚫어 보고 세상의 모든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자였습니다. 흉흉한 재앙을 피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것 또한 규천사의 능력이었죠. 뿐만 아니라 규천사는 세상의 이치를 꿰뚫어 절대적인 능역을 창조할 수도 있었습니다.” “태양과 달, 별을 움직이고 바람과 번개, 불과 대지를 조종하는 것조차 가능했지요. 즉 세상의 모든 것을 규천사의 능력으로 다룰 수 있었습니다.” 이천후는 깊은 충격에 빠져 입을 떡 벌렸다. ‘그런 존재가 있었다고?’ 그는 이미 능역의 위력을 직접 경험한 적이 있었다. 동천복지에서 팔역 용광로의 능역이 발동되었을 때 그곳에서 요마들이 인류 무수들을 학살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했다. 노인은 잠시 숨을 고른 뒤 한층 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득한 옛 시대에 수련계에는 ‘일제양천사’라는 칭호가 있었습니다.” 이천후의 눈이 번쩍 떠졌다. “일제요?”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제’란 고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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