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647장

“내 불쌍한 손자야... 다 이 할아버지 잘못이다...” 노인의 절규는 마치 하늘을 찢을 듯한 처절함이 담겨 있었다. “하늘이시여! 내게는 이 아이 하나뿐인데 이 아이마저 잃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한단 말입니까!” “고작 여섯 살짜리 아이를...” 노인은 흐느끼며 아이를 품에 꼭 끌어안고 있었다. 그는 너무도 깊은 슬픔에 빠져 있어 언제부터인가 그들 곁에 두 사람이 서 있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천후는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저릿해졌다. 그는 주저 없이 앞으로 다가갔고 아이가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했다. 다행히 아직 희미한 숨결이 남아 있었고 완전히 숨이 끊어진 것은 아니었다. 아마 늑대에게 습격당한 지 오래되지 않은 듯했다. “아직 살릴 수 있어요!” 이천후의 눈빛이 번뜩였다. 그는 곧바로 태연에게 받은 오색속명단을 꺼냈다. 이것은 만성 성지의 최고급 단약인데 숨이 붙어 있기만 하면 어떤 부상이라도 치유할 수 있었다. 노인은 그제야 이천후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누구십니까?” 소지한 또한 놀라며 말했다. “은인님, 그건... 보통 사람을 위해 쓸 물건이 아닙니다!” ‘이것은 목숨을 구하는 신단인데 그런 귀한 것을 이름도 모르는 아이에게 쓰겠다고?’ “그럴 가치가 있습니까?” 하지만 소지한의 물음에 이천후는 담담하게 웃었다. “가치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러곤 망설임 없이 단약을 아이의 입에 넣었고 부드러운 진원을 흘려넣으며 단약의 힘을 천천히 활성화했다. 노인은 눈물을 닦으며 간절한 눈빛으로 물었다. “젊은이, 내 손자를... 정말 살릴 수 있소?” 이천후는 짧게 대답했다. “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진원을 흘려보냈다. 몇 초 지나자 아이는 강렬한 빛에 휩싸였고 피범벅이었던 몸이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다. 파열된 내장이 빠르게 아물었고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던 아이가 점점 생기를 되찾았다. 노인은 경악하여 눈을 크게 떴다. 그의 손에서 아이의 체온이 되살아나고 있었다. 이내 아이의 복부에 난 거대한 구멍도 완벽히 복원되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