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8장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우리 적산은 당연히 협정을 준수할 것입니다. 다만 우리 고대 천교가 이제 막 부활해 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에 제가 나서서 막았을 뿐입니다.”
적산 측에서 변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 변명은 설득력이 없었다.
왜냐하면 먼저 도발한 것은 적산의 고대 천교였고 이천후는 그에 맞서 반격했을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적산의 고대 천교는 허세를 부리다 실패했고 이천후에게 되려 제압당했다.
이 모든 건 적산 고대 천교의 자업자득이었다.
적산 측의 설명은 공정성을 결여한 데다 사람들을 납득시키지 못했다.
“그 설명은 좀 빈약한데요.”
삼대 영주 중 한 사람이 의문을 제기했다.
“하하, 그 설명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직접 적산에 쳐들어오시죠. 내가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적산 깊숙한 곳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담담했다.
삼대 영주는 침묵했다. 그들조차 적산에 함부로 도전할 용기는 없었다.
“적산, 정말 너무하군!”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적산은 자신들이 정한 협정을 스스로 어기고 힘으로 모든 것을 눌러버리며 어떠한 이성적인 논리도 무시하고 있었다.
“이렇게 하죠.”
적산의 공포스러운 존재가 다시 입을 열었다.
“우리 고대 성자가 완전히 부활하면 당대의 천재들의 목숨을 열 번 살려주도록 하죠.”
이 말을 듣자 사람들은 더욱 분노했다.
이 말은 곧 고대 성자가 압도적으로 강하니 당대의 천재들은 그에게 목숨을 구걸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그럴 필요 없습니다.”
삼대 영주가 말했다.
“이번 일은 여기서 끝내죠. 다만 다시는 협정을 어기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강력히 항의할 것입니다.”
쿵.
아래에 있던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불만에 찬 눈빛을 내뿜었다.
이렇게 그냥 넘어가다니, 정말 치욕적이었다.
삼대 영주의 태도에 사람들은 크게 실망했다.
자신들은 명백히 정당한데 적산에 고개를 숙인 꼴이었다.
특히 아까 이천후에게 다가와 삼대 영주가 지켜줄 거라고 확신했던 소녀는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너무 창피했다.
이천후는 당대의 천교를 꺾어 모두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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