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장
‘애초에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만약 이천후가 나서지 않았다면, 여하의 딸은 이미 죽었을 것이다!
한아연도 그와 따지고 싶지 않아 일어서서 말했다.
"의견이 갈라진 이상, 먼저 가볼게요."
말을 마치자, 한아연은 곧바로 자리를 떠나려 했다.
그러나 여하는 갑자기 일어나더니 의자 하나를 들어 한아연의 발밑을 향해 세게 던졌다.
"한아연, 이곳은 네가 가고 싶다고 해서 바로 떠날 수 있는 곳일 거 같아?"
한아연은 하마터면 맞을 뻔했고, 옆에 있던 이천후까지 미간을 세게 찌푸리더니 여하를 바라보았다.
이 배은망덕한 자식은 이씨 가문의 가장 충실한 앞잡이가 되어 제멋대로 날뛰고 있었다.
"왜요, 당신들 설마 날 이곳에 가둘 작정인가요?"
한아연은 차갑게 말했다.
"아가씨, 그건 너무 유치하죠. 이익 앞에서 인신자유가 또 뭐라고. 지금 아가씨가 걱정해야 할 것은 아가씨의 생명과 안전이에요!"
이달명은 싸늘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드리죠. 용호 상맹에 가입하실 건가요?"
"절대 가입하지 않을 거예요!"
한아연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한아연, 너 정말 죽음을 자초하고 있군!"
여하는 다시 한번 탁자를 내리쳤다.
"한아연, 너희 한씨 가문이 운해에서 제멋대로 나쁜 짓을 하며 남들의 자원까지 빼앗았어. 우리 운해의 상업계는 너희 집안 대문에 완전히 엉망이 되었다고!"
아래에 있던 상인이 나서서 한아연을 비난했다.
뒤이어 사람들의 온갖 비난과 욕설이 쏟아졌다.
"한씨 가문은 정말 꼴도 보기 싫어. 무엇이든 빼앗으려 하고, 우리에게 살길을 조금도 남겨주지 않잖아!"
"한씨 가문은 빨리 망해야 해. 하루라도 제거하지 않으면, 운해 상업계는 평온할 수가 없어."
"한아연을 잡고 한씨 가문을 멸망시키자! 용진 그룹을 쫓아내고 우리 운해 상업계의 아름다운 환경을 돌려달라!”
아래의 소리는 갈수록 커졌다.
한아연과 한씨 가문은 마치 길거리의 쥐가 되어 사람들마다 손가락질을 하며 쫓아내려고 안달이었다.
한아연은 화가 나서 온몸을 떨었다.
‘상업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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