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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4장

홀이 폭발이라도 한 듯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천후의 손에 두 번째 산예 보물 뼈가 나타난 것이다. 태고의 흉수에서 나온, 이미 찾아볼 수도 없는 성스러운 물건을 두 조각이나 가지고 있다니? “에이, 설마... 가짜겠지?” 그러나 연창식은 신중히 보물 뼈를 감정한 후 침을 꿀꺽 삼키고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맞습니다. 이건 진짜 산예의 보물 뼈입니다!” 쿵. 짧은 시간 안에 홀 안이 또다시 술렁였다. 또 하나의 산예 보물 뼈라니,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수만 년 동안 대고역에서 이런 보물 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두 조각이 연달아 등장했다. “젠장, 저놈한테 저런 게 왜 또 있는 거야?” 유천호는 눈가가 격렬하게 떨렸고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울분을 억누를 수 없었다. ‘산예 보물 뼈 두 개를 천광 자정호 하나와 바꾸겠다고? 이천후 저놈은 머리가 당나귀에게 걷어차인 건가?’ 감정단의 논의 끝에 나온 결론은 이천후가 제출한 산예 보물 뼈 두 조각의 가치가 유천호의 구환복마장과 혈정염석을 압도했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에 유천호의 얼굴은 잿빛이 되었다. 구환복마장에 혈정염석까지 더한 것은 이미 천광 자정호의 가치를 한참 초과했다. 여기에 더 보물을 추가한다면 큰 손해를 보게 될 게 분명했다. 하지만 추가 입찰을 하지 않으면 천광 자정호는 이천후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게다가 그가 내뱉었던 ‘이천후를 빈손으로 돌려보내겠다’는 큰소리가 허풍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도련님, 더 이상 입찰하지 마십시오. 천광 자정호는 그리 큰 가치를 가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변이 영수잖습니까.” 곁에 있던 한 수행자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맞습니다. 더 이상 고집부리면 큰 손해를 봅니다. 이 사실을 수석 장로님께서 아시면 질책하실 겁니다.” 또 다른 수행자도 유천호를 말렸다. 그러자 유천호는 미간을 찌푸린 채 잠시 고민했다. 이성적으로는 더 이상 입찰하지 않는 것이 맞았다. 그러나 그 순간 이천후는 도전적인 눈빛을 보내면서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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