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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1장

은빛의 반짝이는 물건 하나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복마장’이라 불리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은색의 저주막이 지팡이였다. 상단은 탑 모양의 지팡이 끝부분으로 그 위에 큰 고리가 달려 있었고 그 고리 아래에는 여덟 개의 작은 고리가 매달려 있었다. 그것을 살짝 흔들리기만 해도 맑고 은은한 소리가 울렸다. 중간 부분은 붉은색으로 칠해진 장대였고 아랫부분은 상아처럼 깨끗하고 순백의 자태를 뽐냈다. 복마장은 온몸에서 신비로운 빛을 발하며 은색 광채를 내뿜고 있었고 한눈에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물건임이 분명했다. “이건 유천호 님께서 내놓으신 보물인데 이름하여 ‘구환복마장’입니다. 불교에서 내려오는 보물로 부처의 가호를 받아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장대는 요마를 제압하고 귀신을 물리치는 데 탁월한 위력을 발휘하죠.” “싸움에서만 강력할 뿐만 아니라 사실 가장 큰 장점은 요수를 위협하는 능력입니다. 힘을 불어넣어 장대를 땅에 꽂으면 ‘복마진’이 형성되어 요수들이 감히 접근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3단계나 4단계의 요수도 선뜻 다가서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 장대를 손에 쥔다면 어떤 맹수도 근처에 접근하지 못할 것입니다. 먼 길을 떠나 수행을 해야 하는 무도 수련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신물이라 할 만하죠. 이 복마장은 상급 영기에 해당하는 물건으로 품질이 매우 뛰어납니다.” 붉은 옷을 입은 조수는 여유롭게 설명을 이어갔다. 상급 영기, 이 네 글자를 듣는 순간 홀 안에서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태고 시대에는 법보를 구분하는 세부 기준이 없었고 그저 보물 도구라 부르며 통칭했다. 그러나 수련의 황금시대에 들어서면서 법보는 명확히 등급이 나뉘었다. 하급부터 상급까지 법기, 보기, 영기, 도기, 성병으로 구분되었다. 그보다 더 상위는 바로 ‘극도 무기’라 불리는 ‘제병’이었다. 법기는 가장 낮은 등급으로 아주 제한된 기능만을 갖춘 물건이다. 법기 위는 보기이며 변화무쌍한 능력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이전에 이천후가 얻었던 ‘일원중산’도 보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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