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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8장

연원영조차 놀란 표정이었다. 이천후가 이렇게 쉽게 받아들일 줄이야. ‘설마 내 말이 그렇게까지 영향력이 컸던 건가?’ 주변 사람들의 의문 어린 시선에도 이천후는 굳이 해명하지 않았다. 그는 적에게는 한없이 냉정했지만 친구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고맙다, 원영아!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천후 공자님!” 연기웅은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원영이 가볍게 한마디 한 것뿐인데 이천후가 실제로 용서해 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이제 연강민은 살았다. 비록 사지가 부러졌지만 다시 붙일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예전처럼 움직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공을 폐당했다면... 그건 단순한 육체적 고통이 아니었다. 죽느니만 못한 절망이었을 것이다. “이천후 공자가 이렇게 말했으니 네 목숨은 살려 주겠다. 하지만 연씨 가문 일원으로서의 자격은 박탈하겠어. 이후로 연씨 가문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지마. 그렇지 않으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거야.” 연태웅은 검은 쇠몽둥이를 거두었다. “감... 감사합니다, 가주님...” 연강민은 피투성이 얼굴로 힘겹게 말하며 숨을 헐떡였다. 연기웅은 다시 한번 깊이 절을 한 후 연강민을 안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그 순간 연태웅은 곁에 있던 한 노인을 조용히 불러 세웠다. “민 장로님, 이 세 개의 옥패를 가지고 즉시 기씨 가문으로 가세요. 우리 연씨 가문이 강력한 정신력을 가진 젊은이를 발견했고 그 젊은이가 세 개의 방어막을 연달아 돌파했다는 사실을 전해야 합니다!” 연태웅의 표정에는 절박함이 가득했다. “지체할 시간이 없어요. 최대한 빨리 움직여요!” “알겠습니다, 가주님! 지금 즉시 출발하겠습니다!” 집사 민 장로는 세 개의 옥패를 단단히 쥐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제야 우리 연씨 가문도 한숨 돌릴 수 있겠군.” 연태웅은 멀어지는 집사의 등을 보며 길게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천천히 이천후에게 다가갔다. ‘이 정도까지 했으니 이제 이천후도 만족했겠지?’ 그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때 연씨 가문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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