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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6장

“치료를 위해서입니다.” 이천후가 간결하게 대답했다. “소생단은 원래 수련 자원이에요. 수련에 도움이 되는 약이지만 회복 효과는 크지 않아요. 그쪽은 이미 경맥이 파괴되어 수련이 불가능한 몸인데 이 약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진 않군요.” 연민정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천후는 긴 설명 없이 담담히 대답했다. “언니, 도움이 돼요! 천후 씨가 이렇게 빨리 회복한 것도 소생단 덕분이에요.” 연원영이 옆에서 간절하게 말했다. 연민정은 한숨을 내쉬었다. ‘참, 둘이 참 잘도 맞아 떨어지는군. 내가 더 이상 뭐라고 할 수 있겠어.’ 하지만 그녀는 연원영이 지나치게 착한 성격이라 언젠가는 크게 다칠까 걱정스러웠다. “이제 이 문제는 끝이야. 더 이상 누구도 떠들지 마.” 연민정은 양측을 번갈아 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선을 이천후에게 돌리며 경고했다. “내가 이미 말했죠. 우리 연씨 가문은 쓸모없는 사람을 데리고 있지 않아요. 이천후 씨는 본인의 쓸모를 증명하지 못하면 당장 우리 행렬에서 나가야 될 거예요!” 이천후는 쓴웃음을 지었다. ‘뭔가를 보여줘야겠군.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버티는 건 불가능하겠어.’ 특히 그는 연원영의 도움에 보답하지 못한 상태에서 떠나고 싶지 않았다. 그때 사냥을 나갔던 젊은이들이 크고 작은 요수를 들쳐 메고 캠프로 돌아왔다. 주변에 모여 있던 사람들도 점차 흩어졌고 모두 각자의 일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고 또 어떤 이는 물을 떠와 요수를 손질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들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굶주린 상태였다. 그러나 곧 우스운 일이 벌어졌다. 연씨 가문의 자제들은 한참 동안 요리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한 마리 양을 구웠으나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아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여러 군데에서 나는 냄새는 고소한 고기 냄새가 아니라 탔거나 썩은 듯한 악취였다. 이천후는 고개를 저으며 그저 지켜보았다. ‘요수를 제대로 손질하지도 않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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