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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4장

“그럴 필요 없어요.” 이천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의 몸은 이미 피가 멈췄고 대부분의 상처도 거의 아물어 있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렇게 심한 상처를 입었는데 약을 꼭 써야 한다고요!” 연원영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의 고집에 이천후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그럼 약을 써야 한다면 소생단을 좀 주세요. 제 몸에는 그 약이 효과가 좋더군요.” 연원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우리 대고역에서는 소생단이 아주 귀한 물건이에요. 원래는 수련을 돕기 위해 쓰는 약인데 약간의 생기를 포함하고 있어서 치료 효과도 꽤 좋아요.” 말을 마친 연원영은 작은 꾸러미를 꺼내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여기 소생단 100알이 있어요. 이번 달에 가문에서 받은 건데 전부 천후 씨에게 줄게요.” 이천후는 마음이 약간 뭉클해졌다. 그는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한 말이었는데 연원영은 자신의 몫을 모두 내어주었다. ‘참으로 순수하고 착한 아이구나. 수련자로서는 부족할지 몰라도 분명 좋은 사람이야.’ ‘게다가 이곳의 수련 자원은 정말 풍부하구나.’ 이천후는 생각했다. 연원영처럼 가문에서 별로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조차 매달 100알의 단약을 받을 수 있다니, 지구의 어떤 세력도 이 정도는 하지 못할 것이다. “고마워요.” 이천후는 소생단을 받아들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더 이상 겸손을 부리지 않고 그녀의 호의를 마음속에 새기기로 했다. 그때 불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연원영, 우리 연씨 가문에서 주는 수련 자원을 남에게 주면 안 되지!” 빨간 옷을 입은 소녀가 천천히 걸어왔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에 키도 크고 몸매도 매력적이었지만 눈빛에는 날카로움과 신랄함이 가득했다. “유리 언니, 그게...” 연원영은 순간 당황했고 두려움에 한 발짝 물러났다. 이천후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 소녀를 바라봤다. ‘아, 이 사람이 바로 연유리라는 사람이군.’ 그에겐 첫인상부터 좋지 않았다. “네가 왜 그렇게 수련 실력이 형편없는지 알겠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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