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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5장

황혜교는 가느다란 손을 들어 올리며 한 장의 종이 학을 소환했다. 그 학은 바람을 타더니 순식간에 몸집이 커져 길이가 약 3미터에 달했고 날개를 퍼덕이며 특정 방향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황혜교는 우아하게 뛰어올라 종이 학의 등에 올라탔고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는 살기로 가득 차 있었다. ... 이천후는 약고반 속에서 황혜교의 모습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냉소를 지었다. 그는 자신을 상계에서 내려온 천녀라 자부하며 반대로 그를 토착민이라고 멸시하는 황혜교가 과연 얼마나 대단한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 이후 이천후는 바로 휴대폰을 꺼내 진선혜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가 전화를 걸기도 전에 진선혜에게서 먼저 전화가 걸려왔다. “왜 이제야 전화를 받아? 지금 어디야? 빨리 몽상산 별장으로 와. 큰일 났어!” 진선혜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야?” 이천후는 깜짝 놀라 물었다. ‘설마 황혜교가 벌써 그곳으로 간 건가?’ “이야기를 다 하려면 시간이 부족해. 빨리 와! 나 진짜 위험하다고. 조금만 늦으면 이렇게 귀엽고 예쁜 하녀를 못 보게 될지도 몰라. 흑흑흑...” 진선혜의 애처로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알겠어. 금방 갈게.” 이천후는 전화를 끊고 바로 움직였다. 마치 회오리바람처럼 집을 빠져나온 그는 검을 타고 날아 몽상산 별장으로 신속히 향했다. 곧 몽상산에 도착한 이천후는 별장 입구에서 초조하게 서성이는 진선혜를 발견했다. “무슨 일이야? 큰일이라니, 도대체 무슨 문제가 생긴 거야?” 이천후는 그녀에게 달려가며 이마의 땀을 훔쳤다. 진선혜는 놀란 얼굴로 뒤돌아봤지만 이천후임을 확인하자마자 기쁜 표정으로 그의 팔에 매달렸다. “드디어 왔구나. 이제 살았어!” “자세히 말해봐. 설마 여황전의 황혜교가 이미 여기 온 건 아니지?” 이천후가 물었다. “아니야... 그 여자는 아니야. 그런데 다른 무리의 사람들이야. 그들은 고족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세력에서 왔어. 모두 엄청난 수련자들이고 나를 쫓아오고 있어. 게다... 내 구규조화단까지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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