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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6장

“너의 구규조화단이 빼앗겼다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천후는 놀란 얼굴로 물으며 신식을 펼쳐 진선혜의 심장을 스캔했다. 스캔이 끝난 순간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 진선혜의 심장에 녹아있던 구규조화단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나도 잘 모르겠어. 고족이라는 그 토끼 같은 놈들이 어떤 오래된 비법을 썼는지 모르게 구규조화단을 내 몸에서 분리해 갔어.” 진선혜는 혼란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이천후는 눈살을 찌푸렸다. ‘어떻게 이렇게 흔적도 없이 구규조화단을 빼낼 수 있지?’ 그가 스스로도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이다. 고족의 실력이 심상치 않았다. 구규조화단은 선마 시대에 탄생한 최고의 생명력 보충제이자 단약으로 ‘신단’이라 불릴 정도로 귀한 물건이었다. 그런 것이 빼앗겼으니 이천후는 더욱 깊은 고민에 빠졌다. “어떻게 된 일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말해봐.” 그가 진선혜에게 말했다. 진선혜는 차 한 모금을 마신 뒤 이야기를 시작했다. “구규조화단은 정말 대단했어. 한 달 만에 내가 현급 절정까지 수련할 수 있었거든. 평생 꿈도 못 꿀 일이었지.” 이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진선혜의 수련 속도를 이미 눈치챘던 터라 구규조화단의 위력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자만했어. 현급 무사가 된 뒤로 여러 조직에서 가입 제안을 받았는데 그러다 민간 무사 조직에 들어갔어. 일주일 전 그 조직의 수장이 몇몇 젊은 무사를 소개해줬는데 그들이 바로 고족 사람들이었어. 어제는 그들이 고지를 탐험하자며 나를 불렀고 난 덥석 따라갔어...” “혼자서? 그들과 함께 갔다고?” “응...” 진선혜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어리석잖아!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몰라? 사람을 의심하는 건 기본 아니야?” 이천후는 진선혜의 하얀 다리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때리며 어이가 없다는 듯 말했다. 진선혜는 얼굴을 붉히며 작게 투덜거렸다. “그땐 내가 현급 절정이었고 구강에서 거의 무적이라 자부했거든. 뭐든 두렵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다 말고 그녀는 분노로 가득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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