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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3장

임은설은 자신이 충분히 강해졌다고 생각해서 복수하기 위해 이천후를 찾아온 것이다. “흥!” 이천후는 코웃음을 쳤다. 임은설이 지급 실력자가 됐다고 해도 그의 눈에는 한낱 개미 같은 존재에 불과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임은설이 문을 두드리려는 순간 갑자기 그녀의 몸이 격렬히 떨리며 온몸에서 흰색 한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 한기는 마치 얼음을 뿌리는 듯한 기운으로 공중에 흩어지자마자 즉시 얼음 결정으로 변했다. 그것이 별장의 문과 벽에 닿자 서걱서걱 금 가는 소리가 들리며 벽면에 작은 균열들이 생겼다. 이천후는 눈살을 찌푸린 채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임은설의 몸에서 나오는 저 한기는 대체 뭐지? 꽤 강력한데.’ 그는 과거를 떠올렸다. 부부로 지내던 시절 가끔 그녀와 함께 잠들 때마다 임은설의 몸이 얼음처럼 차갑게 느껴지곤 했다. 그 순간 빙붕산 할머니가 나서서 임은설을 품에 안더니 공중으로 날아올라 이곳을 떠났다. 이천후는 그녀들이 자신을 찾아온 것이 틀림없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임은설의 몸에 문제가 생겼는지 이내 물러난 것이다. 짧은 영상 속 벌어진 일은 이천후에게 크나큰 의문을 남겼다. ‘임은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지?’ 당장은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그 비밀이 드러날 것이라 생각하고 고개를 저었다. 이후 이천후는 바빠졌다. 빙붕산 할머니가 다시 임은설을 데리고 올 수도 있기에 그는 별장에 머물며 방어 진법을 한층 더 강화했다. 현재 그는 만선천서를 통해 진법에 대한 대가 수준의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만선천서의 임의의 진법은 하나같이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재료가 부족했기 때문에 완전한 진법이 아닌 간이 진법을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방어 진법은 이전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해졌다. 천급 18단계의 초고수라 할지라도 이 진법을 뚫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일주일이 지난 후 이천후는 모든 진법 작업을 마쳤다. 그는 샤워를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화연낙원의 산문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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