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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5장

그 시각 이천후는 천지이동스킬을 펼치고 바다를 가로지르며 이동 중이었다. 하지만 천지이동스킬은 단순한 신통력일 뿐이라 공간의 법칙을 터득한 고수들처럼 공간을 찢고 한순간에 수만 리를 이동하는 수준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천지이동스킬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고작 수십 리였다. 그래서 이천후는 음운도에서 이동을 시도한 직후... 바로 바다에 처박혔다. 음운도와 해안선 사이의 거리는 수백 해리였고 게다가 그의 몸 상태는 엉망진창이었다. 회복용 단약으로 충전된 진기는 이미 바닥을 드러낸 상태였고 천지이동스킬은 극도로 많은 진기를 소모하는 기술이라 겨우 한 번 이동한 것만으로도 그는 더 이상 이 신통력을 사용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온몸이 바닷물에 잠긴 채 필사적으로 헤엄치기 시작했다. ‘젠장...’ 이천후는 눈앞에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보고 절망감을 느꼈다. 도대체 얼마나 헤엄쳐야 육지가 보일지조차 알 수 없었다. 아니, 해안선에 도달하기도 전에 이미 기진맥진해 익사할 가능성이 크고 운이 나쁘면 상어 밥이 될지도 몰랐다. ‘이 상태에서 상어라도 나타나면...’ 그러나 그 순간 이천후는 곧바로 금빛 새끼 사자를 떠올렸다. “이봐, 사자야! 빨리 나와서 네 주인을 구해줘...” 이천후는 어수환의 봉인을 해제하고 금빛 새끼 사자를 불러냈다. 슈우우... 어수환에서 튀어나온 금빛 새끼 사자는 주변을 둘러보자마자 경악했다. “뭐야, 이천후! 너 바다에 빠진 거야?” “너 도대체 왜 이래? 얼마 전에는 금기의 고대 광맥에 들어가더니 이번엔 왜 바다에 빠진 거야?” 이천후는 지친 목소리로 대꾸했다. “헛소리 집어치우고 당장 나 좀 구해줘. 나 진기도 다 떨어졌다고!” 하지만 금빛 새끼 사자의 표정이 순식간에 공포로 변했다. “안 돼, 안 돼!” “난 육지의 왕이지, 바다에서는 쓸모없다고! 나 헤엄칠 줄 몰라. 네가 알아서 해!” 이천후는 눈살을 찌푸렸다. “젠장. 너 환생자라면서? 네 입으로 변이 신수라고 자부했잖아! 보이지 않는 날개까지 있다고 떠들었으면서 고작 물이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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