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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6장

그 거대한 상어는 큰고래 두 마리를 합친 크기였다. 게다가 온몸이 눈부신 은빛으로 빛나는 동시에 표면을 따라 푸른 전류가 흐르고 있었다. ‘전기를 내뿜는 은빛 상어... 이거 혹시 요수인가?’ 이천후는 경악했다. 이때 금빛 새끼 사자가 당황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건 백은상어왕이야! 상고 시대에 존재했던 전설적인 종족이야! 수억 년 동안 자취를 감췄던 존재가 지금 여기 나타나다니... 대세가 다가오고 있어. 고대 종족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거야!” 이천후의 등줄기에 싸늘한 식은땀이 흘렀다. ‘상고 시대의 백은상어왕이라니... 진짜 요수였어?’ 이건 생각할수록 끔찍한 일이었다. 그때 금빛 새끼 사자가 더더욱 무시무시한 말을 던졌다. “이천후, 넌 이제 끝장이야!” “백은상어왕은 상어족의 왕족이야! 저게 모습을 드러냈다면 반드시 수천, 아니 수만 마리의 상어 떼가 따르게 되어 있어! 네가 아무리 신통력에 능해도 이 상어 떼를 뚫고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어! 이제 진짜 죽었다고 봐야지!” 금빛 새끼 사자의 말은 이천후에게 겁을 주었다. “팔고 성인왕님께서 우리 사이에 계약을 맺어 주셨으니 너는 내 영수야! 내가 죽으면 너도 살아남을 수 없어!” 이천후가 눈을 흘기며 말했다. 그런데 그 순간 백은상어왕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굵직한 포효를 내질렀다. 그 울림은 바닷물에 퍼져나갔고 곧바로 사방에서 새까만 그림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들이 곧 거대한 상어 떼라는 것이 드러났다. 검은 상어, 흉폭한 회색 상어, 백상아리, 호랑이상어, 식인상어... 심지어 배만 한 크기의 고래상어까지 등장했다. 이천후는 입이 떡 벌어졌다. 사방에 끝없는 상어 떼가 모여들었고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빛조차 상어들의 물결에 가려질 정도였다. 이건 마치 상어로 이루어진 방대한 군대 같았다. 이천후는 등골이 오싹해지고 다리가 저릿했다. ‘족히... 수천 마리는 되는 것 같은데?’ 그때 금빛 새끼 사자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상어는 바다의 늑대, 해랑이라 불려. 하지만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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