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411장

“헛소리 하지 마요!” “당신...” 문상엽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이천후의 완강한 태도와 대담한 발언에 그녀는 충격과 분노로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나 그녀가 반응할 틈도 없이 이천후의 몸에서 폭발하듯 솟아오르는 압도적인 기세가 온 공간을 뒤덮었다. “저 사람이 정말...” 문상엽의 눈에 비친 이천후는 전장으로 향하는 길목을 홀로 뚫고 있었다. 마치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나방처럼 무모하고도 단호했다. “죽으려고 작정한 거야?” 문상엽은 이천후를 노려보며 치열하게 이를 갈았다. “도련님, 저 녀석 신경 쓰지 마세요. 사는 게 지겨워진 놈이에요.” “죽고 싶다는데 내버려 두세요. 스스로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다가 목숨을 잃을 거예요.” “저런 바보를 더 이상 상대할 가치가 없어요.” 혈낫파의 암살자들은 차갑게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이천후의 무모한 행동에 그들의 얼굴에는 경멸과 냉소가 가득했다. “흠, 아직 암살자 한 놈이 남았나?” 이천후가 다가오는 것을 본 뇌정과 벽력은 느긋한 웃음을 흘렸다. “저놈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옆에 있던 한 지급 무사가 나섰다. 하지만 그가 움직이기도 전에 혈상도의 호위병들이 먼저 이천후를 둘러쌌다. 쿵. 이때 갑자기 금빛의 섬광이 하늘을 가르며 쏟아졌다. 그곳에서 한 줄기 금빛 초승달이 떠올랐는데 그 빛은 마치 천지를 뒤덮을 듯한 위압감을 뿜어냈다. 그와 함께 허공에서는 황금빛의 거대한 산예가 등장했다. “으아악!” 비명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약한 자들은 그 자리에서 산산조각이 났고 고수들조차 겨우겨우 피하며 후퇴했다. 이천후는 사월 보술과 산예 보술을 동시에 펼쳤다. 그의 힘은 마치 전차처럼 적을 짓밟고 모든 것을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혈상도의 수많은 병사들이 순식간에 쓰러졌고 막혀 있던 길목은 텅 빈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 자식... 대단한데?” 처음에는 이천후를 비웃었던 혈낫파의 암살자들조차도 점차 얼굴이 굳어갔다. ‘저게 대체 뭐지? 저 금빛 짐승... 고대의 산악 야수 산예 같아.’ 문상엽의 눈빛이 경악으로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