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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2장

염찬열은 황금빛 번개 바다에 완전히 휩싸여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그의 몸은 번쩍이며 공중으로 튕겨 올랐다가 다시 땅에 내던져졌고 몸에 있던 수많은 비늘들이 산산조각 나 살과 함께 떨어져 나갔다. 밖으로 드러난 흉측한 흰 뼈가 그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쾅. 쾅. 쾅. 이천후는 그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또다시 황금빛 번개를 쏟아부으며 맹렬한 공격을 이어갔다. 염찬열은 다시 수백 미터 밖으로 튕겨나가 땅에 처박혔다. 그는 왼쪽 팔과 정강이뼈, 그리고 갈비뼈 세 개가 폭발하듯 부서져 새까맣게 타들어갔고 오장육부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몸부림쳤다. 이미 몸속 깊은 곳까지 타들어간 그는 이제 죽음의 문턱에 발을 디딘 것처럼 보였다. 그 순간 염찬열은 다시 한번 자기 부족의 비술을 사용했다. 그의 몸을 뒤덮은 수백 개의 비늘이 빠르게 몸속으로 스며들며 기이한 힘을 발산했다. 휘익. 그는 몸을 홱 돌려 번개처럼 다른 방향으로 튕겨 나가 도망쳤다. 순식간에 그의 모습은 이천후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도망친 거야?” 이천후는 즉시 염찬열이 도망친 방향을 향해 맹렬히 추격했다. “염찬열! 네 멸세창으로 나를 베겠다더니, 왜 도망가는 거야?” 이천후가 큰 목소리로 외쳤다. 곧 멀리서 염찬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 부상당해서 지금은 싸울 수 없어! 다음에 반드시 너를 베어주마!” “...” 이천후는 어이가 없어 말이 막혔다. ‘도망가 놓고 저렇게 큰소리치는 것도 재주네.’ 하지만 염찬열의 속도는 너무 빨랐다. 그는 마치 번개처럼 빠르게 사라졌고 그의 속도는 청린 요왕의 신속함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 이천후는 필사적으로 따라붙었지만 그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젠장, 다음엔 반드시 이동 보술을 하나 배워야겠어!” 이천후는 이를 악물었다. 사실 그의 유일한 약점은 속도가 느린 것이었다. 전에 붕왕과의 전투에서도 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무기력하게 밀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만약 그때 붕왕이 자만하지 않았다면 순전히 속도만으로 이천후를 제압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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