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장
이천후는 진건우의 기운을 느끼고 바로 자신이 찾던 무사임을 알았다.
진건우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고무 세계에서 경계 등급을 나누는 방식에 따르면 진건우는 아마 화진 대성에 속하고, 이천후가 운해에서 만나 본 사람들 중에 가장 강한 무사였다.
펑!
장대한 기골의 진건우가 앞으로 한 발 내딛자 땅 전체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도로 옆에 나뭇가지에 있던 나뭇잎들도 눈처럼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방에 나뭇잎이 흩날렸고,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도 충격에 빠졌다.
“힘이 넘쳐흐르는 탓에 낙엽들도 날리기 시작하는구나! 이게 바로 진건우의 실력이야. 이천후 같은 애송이가 과연 상대가 될까?”
우미란이 웃으며 한아연을 바라보았다.
“아연아, 이 대결을 계속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진건우 주먹 한 방이면 이천후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
한아연은 그런 우미란의 말을 무시하고 주먹을 꽉 쥐고 소리쳤다.
“천후 오빠, 화이팅!”
‘천후 오빠?’
그 말을 들은 우미란은 치가 떨렸다.
퍽!
진건우가 먼저 이천후를 향해 공격을 펼쳤다.
주먹에 힘을 실으니 온몸의 근육에 마치 하늘의 천둥이 울리는 듯한 떨림이 느껴졌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천후가 진건우의 한 방에 죽기라도 할까 봐 손에 땀을 쥐고 지켜봤다.
하지만 이천후는 오히려 기뻐하고 있었다. 진건우의 힘이면 충분히 마살을 제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천후는 바로 앞으로 나서며 진건우의 공격을 받아쳤다.
두 주먹이 부딪친 순간 이천후의 온몸은 마치 강철처럼 단단해졌다.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내부의 기운이 세차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슉!
대량의 마살이 몸속에서 빠져나와 빠르게 사라졌다.
이게 바로 외부의 공격으로 내부의 기운을 전환시켜 안팎으로 마살을 제거하는 방법이었다.
이게 바로 천 번의 망치질로 쇠를 두들겨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그 불순물이 바로 이천후 체내의 마살이었다.
“뭐야?”
진건우는 이천후가 자신의 주먹을 막아낸 것을 보고 내심 놀랐다.
그의 단단한 몸과 강한 힘에서 그는 뭔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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