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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5장

방법은 두 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귀신을 쫓아내는 방식으로 푸른 소금, 어망, 검은 개의 피가 필요했으며 절차가 상당히 복잡했다. 먼저 몸을 깨끗이 씻고 제단을 차리고 향과 초, 종이를 준비한 뒤 구천현녀의 상을 세운다. 또한 물 한 그릇을 준비하고 미리 검은 개의 피를 어망에 발라 두어야 한다. 여기서 목욕을 하는 데도 정해진 방식이 있었는데 백지, 복숭아나무 껍질, 측백나무 잎, 영릉, 청목향을 사용해야 했다. 이것이 도교에서 말하는 오향탕이다. 여기에 깨끗함을 상징하는 부적과 소금 한 줌, 차잎 등을 추가한다. 그 후 여덟 가지 주문을 외우고 신령을 부르는 주문을 외워야 했다. 부적을 그릴 때는 동물의 피를 조금 사용한다. 이 피는 제사를 통해 정화된 것이며 이런 피로 그린 부적은 ‘정부’가 아니라 ‘사부’만 그릴 수 있다... 절차가 너무 복잡했다. 이천후는 이 방법에 관심이 없었다. 검은 개의 피, 오향탕, 정화 부적 같은 것들을 대체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게다가 이 방법은 오귀를 몰아낼 수 있을 뿐 완전히 없앨 수는 없었다. 설령 귀신을 몰아냈다 하더라도 수희의 음욕이 다시 생기면 새로운 오귀를 불러들일 게 뻔했다. 그러니 이 방법은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두 번째 방법은 더 강력했다. ‘오신뢰술’이라는 귀신을 완전히 없애는 기술이었다. 이 방법은 매우 강압적이라 신뢰를 이용해 귀신을 소멸시키는 것으로 이천후의 마음에 쏙 들었다. 게다가 오신뢰술은 굉장히 강력한 무술로 허공에서 번개를 끌어오는 힘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귀신을 없앨 수도 있고 적을 물리칠 수도 있었다. 번개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천후는 이 기술에 흥미가 있었고 수련법을 찾아내 본격적으로 수련을 준비하려던 참이었다. 그때 갑자기 침실 문이 열리더니 수희가 검은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치마 길이는 엉덩이를 간신히 가릴 정도였고 그녀는 한 손으로 긴 머리를 풀어헤치며 나왔다. 그 여유롭고도 섹시한 자태, 매혹적인 눈빛은 마치 남자를 유혹하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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