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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장

유예인은 강력한 수련법인 금석결을 익혀서 체력이 남다른 데다 얼굴의 상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이제는 말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녀는 이천후가 마치 신처럼 적들을 제압하고 발밑에 쓰러뜨리는 장면에 큰 충격을 받고 있었다. 그때 이천후는 홀을 나서서 훈련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수백 명에 달하는 천무각 무사들이 몰려 있었지만 그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천후, 이제 모든 걸 끝내자! 네가 아무리 강해도 우리 천무각의 최강 무기 화룡창의 위력을 견딜 수 없을 거야!” 천무각 10대 제자 중 하나인 노준수가 새빨간 긴 창을 들고 이천후에게 달려들며 외쳤다. 화룡창이 뿜어내는 강렬한 혈색의 기운이 붉은 구름처럼 퍼져나가며 마치 수천 개의 귀신이 울부짖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주변의 천무각 제자들조차도 고통에 몸부림치며 땅에 쓰러져 피를 흘리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화룡창이라...” 붉은 빛이 감도는 창을 본 이천후는 눈을 가늘게 떴다. 그는 이미 유정철을 통해 천무각의 최강 무기라는 화룡창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무기는 과거 천무각에 도전한 무도 천재를 상처 입히고 때려눕혀 감금하게 만든 무기였다. 화룡창은 보통의 무기가 아니라 법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위력을 가졌다. 하지만 지금 노준수는 이 무기의 진정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흥. 내 앞에서 저런 걸 휘두르다니, 어림도 없지.’ “내가 어떤 법보를 다루는지 보여주마!” “자, 받아라. 자영검!” 이천후가 그렇게 외치자 그의 앞에 보랏빛의 작은 검이 나타나더니 수많은 검기로 변하고 하늘 높이 치솟았다. 그 찬란한 빛은 살기로 가득 찼다. 화룡창은 그 기세에 눌려 다가오지도 못하고 튕겨나갔으며 무색해졌다. 창에 감돌던 모든 혈색 기운도 갑자기 부서지고 사라졌다. “말도 안 돼!” 화룡창을 들고 있던 노준수는 자신의 빈손을 내려다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천무각의 최강 무기가 상대의 한 방에 날아가 버리다니, 그는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화룡창이 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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