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7장
염태강은 바로 몸을 돌려 유예인을 발로 찼고 그녀는 수십 미터나 날아가 땅에 세차게 떨어졌다. 유예인은 심하게 다쳐 피를 토했다.
“예인아...”
유정철은 그 모습을 보고 눈에 핏발이 섰다.
“하하, 유예인... 고소에서 유명한 미녀 아니야? 이천후를 스승으로 모셨다고 들었어.”
송지성은 다가가 유예인의 매끈한 얼굴을 어루만지며 음흉하고 잔인한 웃음을 지었다.
“송지성! 화풀이는 나에게 해. 내 딸은 건드리지 마!”
유정철이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송지성은 그 말을 무시한 채 빠르게 걸어와 유정철의 얼굴에 주먹을 꽂았다.
유정철의 코와 입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고 몸이 흔들리며 땅에 쓰러졌다.
송지성은 발로 그의 얼굴을 짓밟으며 일그러진 표정으로 말했다.
“유정철, 이천후를 죽이고 나면 네 눈앞에서 이 애를 내 마음대로 다룰 거야!”
“네가 지켜보는 앞에서 유예인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게 해주지!”
“이게 바로 네가 이천후에게 붙은 대가야!”
“아빠!”
유예인은 눈가가 붉어지며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찼다. 절망감을 느낄수록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힘에 대한 갈망이 더 깊어졌다. 최고의 무공을 손에 넣었지만 수련을 마치기도 전에 이렇게 강력한 적을 만나고 말았다.
퍽.
송지성은 다시 한번 유정철의 얼굴을 걷어찼고 유정철은 이가 몇 개 부러져 나가 얼굴에서 피가 흥건히 흘렀다.
그리고 송지성은 한 걸음씩 유예인에게 다가갔다.
“유예인, 네가 이천후를 스승으로 모신 죄는 용서받을 수 없어!”
송지성은 유예인 앞에 다가가 그녀의 얼굴을 세차게 후려쳤다.
철썩.
유예인의 하얀 얼굴이 금세 붉게 부어오르고 눈에 눈물이 맺혔다. 하지만 그녀는 두려워하지 않고 분노에 찬 눈빛으로 송지성을 노려보았다.
“내가 네 스승이 돼줄까? 나를 스승이라고 불러봐. 어서, 이 더러운 계집애야!”
송지성은 음흉한 눈빛을 띄우며 또 한 번 그녀의 얼굴을 후려쳤다.
철썩.
유예인은 이가 갈리도록 분노에 찼고 송지성을 똑바로 노려보았다.
철썩.
또 한 번 그의 손바닥이 그녀의 얼굴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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