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장
아이언 핑거 파워!
한덕규를 보니 가슴 혈관에서 피가 흘러나와 순식간에 그의 옷자락을 붉게 만들었다!
탁!
록영우는 다리를 들어 한덕규의 얼굴을 명중했다. 한덕규의 비명소리가 뚝 끊기며 마치 날개가 부러진 연처럼 거꾸로 날아올랐다.
대여섯 개의 피 묻은 이빨도 날아가 버렸다.
펑!
한덕규는 바닥으로 세게 떨어졌다. 그는 몸을 일으키려고 해봤지만 일으키지 못하고 고통으로 신음했다.
“쓸모없는 녀석.”
한아연은 그에게 차가운 시선을 던졌다.
한덕규는 방금까지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며 안하무인격이더니 지금은 개처럼 얻어맞았으니 너무 창피했다.
“한 사부님...”
두 명의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황급히 앞으로 나아가 한덕규를 부축해 일으켰다. 그들은 한덕규를 한쪽으로 데리고 가서 상처를 치료하게 했다.
“두 번째 라운드, 록영우 승.”
현재, 한아연과 황명은 나란히 1승을 거두었다.
이어 세 번째 라운드가 가장 관건적이다.
한아연은 이천후를 보며 말했다.
“저 록영우를 보니 엄청 강해 보이는데, 너... 자신 있어?”
“넌 그냥 여기 앉아서 지켜보기만 해.”
이천후가 웃으며 말했다.
이때, 록영우의 눈길은 마치 매서운 칼날처럼 이천후를 향했다.
“이천후, 네 차례야!”
록영우가 소리치자 우레와 같은 목소리가 장내를 뒤흔들었다.
그 목소리에는 하늘을 찌를 듯한 분노가 서려 있었다.
이천후가 일어서려 할 때, 뒤에서 얼굴이 엉망이 된 한덕규가 말했다.
“저기, 저 사람 실력이 엄청나요, 엄청난 고수라고... 나도 상대가 안 되는데 죽으려고?”
“얻어맞아 얼굴도 부은 주제에 쓸데없이 큰 소리 나 쳐요?”
이천후는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내가 약한 게 아니라 상대가 강한 거라고요.”
한덕규의 입은 아직도 살아있었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세 번째 라운드인데 당신이 올라가면 무조건 져요. 아가씨도 당신 때문에 비참하게 당할 거고 이 도박판에서도 지게 될 거라고요.”
“입 다물고 지혈이나 해요!”
한아연은 차가운 목소리로 호통을 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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