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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7화 구미호가 인간이 됐네

임선은 조금 의아했다. “이 호랑이 하나 만드는데 적어도 200억 정도 들거든요? 돈도 없이 내가 그냥 선물해주길 바랬어요?” 임선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다. 그녀가 말한 액수에 놀란 듯했다. 그녀는 다시 고개를 숙여 그 비싼 호랑이를 쳐다보았다. 더 이상 다시 건드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우리 친척 아닌가요? 조금… 싸게 해주면 안 돼나요?" 임선이 중얼거렸다. 그녀의 말 한마디에 사람들의 시선에 당혹감이 가득 찼다. 이게 사람이 입 밖으로 꺼낼 말인가? 소은정은 무척이나 어이가 없었다. 명절에, 그것도 소씨 집안에 어떻게 이런 친척이 있을 수가 있지? 김하늘은 고개를 숙인 채 커피만 마실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소은정은 그만 고개를 돌려버렸다. 더 이상 그녀와 아는 척하고 싶지 않았다. 신나리를 눈을 깜빡였다. "아, 내가 시장통에서 장사하는 아줌마도 아니고. 지금 나랑 흥정하는 거예요?" 임선은 실망한 듯 고개를 떨구었다. 그때 마침 소찬식이 마이크의 손을 잡고 위층으로 올라왔다. "은정아, 마이크가 방금 밖에서 놀았어. 데리고 가서 손 좀 씻겨줘…" 소은정은 잘됐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겠어요..." 임선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녀는 돈이 없었지만 대신 소찬식은 돈이 많았다. 소찬식이 그녀에게 선물해주면 되지! 그녀는 빠르게 달려가 자신의 상처를 감싸며 말했다. "고모부…" 소찬식은 그제야 자리에 한 사람이 더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세희야, 너도 있었구나… 알아서 놀아라…" 소찬식을 몸을 돌려 자리를 떠나려 했다. 그는 임선의 상황을 조금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모부… 가짜 호랑이가 제 팔을 할퀴었어요…" 임선은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억울함에 눈물이 흘러 나올 것만 같았다. 다른 여자 세 명은 입을 쩍 벌리며 그 장면을 눈이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마이크는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였다. 그 말에 소찬식은 위로 치켜올린 그녀의 팔을 쳐다보더니 눈을 찌푸리기 시작했다. "어디 있는데?" 임선은 자신을 팔을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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