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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화 감히 키스를 해?

소은정의 질문에 박수혁의 무표정인 얼굴로 대답했다.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무표정으로 팔을 거둔 박수혁의 눈동자는 분노아 욕정으로 불타고 있었다. 그는 와인이 묻은 정장 재킷을 벗어 옆에 있는 의자에 걸어두었다. 그리고 거칠게 넥타이를 푼 그의 손은 천천히 셔츠 단추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단추가 하나둘씩 풀리고 박수혁의 섹시한 목젖과 쇄골이 드러났다. 방안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소은정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 콩닥거리는 심장을 억누르며 소은정이 물었다. “글쎄. 당신이 무슨 짓을 하든 나랑은 상관없잖아? 관심도 없고.” 박수혁이 심채린과 사귀든 무슨 짓을 하든 그녀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박수혁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소은정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정말? 정말 관심없어?” 박수혁의 목소리에는 실망감이 묻어있었다. 하지만 소은정은 애써 무시하며 대답했다. “당연하지.” 소은정이 방을 나서려는 순간, 박수혁이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이 남자...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아직도 그를 좋아하는지 시험이라도 하려는 걸까? 소은정이 따져물으려는 순간, 박수혁은 다시 그녀를 벽에 밀쳤다. 그리고 망설임없이 커다란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고 입을 맞추었다. 박수혁은 마음껏 달콤한 그녀의 입술을 탐닉했다. 그가 수없이 상상했던 것만큼. 아니... 그것보다 훨씬 더 황홀했다. 갑자기 시작된 키스에 소은정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그의 향기가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박수혁의 손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려던 순간, 정신이 번쩍 든 소은정이 박수혁의 입술을 꽉 깨물었다. “짝!” 소은정은 망설임없이 박수혁의 뺨을 날렸다. 그녀는 거칠게 박수혁을 밀친 뒤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그딴 선물 좀 안겨줬다고 내가 다시 돌아갈 줄 알았어? 당신 장단에 맞춰주고 싶어 하는 여자들은 널렸잖아? 나한테 이러지 마.” 뜨거운 눈동자로 소은정을 바라보던 박수혁이 살짝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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