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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장

일그러진 얼굴을 한 변서준이 다시 시동을 걸어 박정우가 말한 장소로 향했다. 폐건축부지에 위치한 맨 안쪽 방에 도착했고 마침 그 시각, 정가현이 유시일에게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변서준의 기묘한 행적을 유시일이 빠짐없이 정가현에게 보고했다. “어디 가서 뭘 하는데요? 다른 사람은요? 무슨 얘기 했어요?” “자세히는 못 봤습니다. 부지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매복해 있어서 가까이 할수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폐건물엔 왜? 누굴 만나러? 매복까지 두고 있다니, 역시 꽤나 큰 비밀을 숨기고 있구나. “알겠어요, 이따가 가 봐요.” ...... 한편, 도착한 방 안엔 벌써 세 명의 남자가 우두커니 서있었고 40대 남짓해 보이는 중년 남자 하나가 변서준에게로 다가와 공손히 인사를 건넸다. “도련님 안녕하십니까.” “이수 삼촌, 무슨 일이세요?” 이수 삼촌이라 불리는 남자의 얼굴이 순식간에 심각해졌다. “내란이 생겨 당장 가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당장? 변서준의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안 됩니다, 급히 해결할 일이 있으니 며칠 뒤에 알아서 돌아갈겁니다.” “도련님, 긴급 소집 명령이라 반드시 가셔야 합니다. 어르신이 말씀하시길 이번이야말로 대권을 장악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셨습니다!” 말문이 막혔다. 가현이 곁에서 남은 7일 있어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7일도 사치였다니. 뒤틀린 속을 부여잡고나니 유시환이 말한 계획이 떠올랐다. “3일만 주세요, 정말 중요한 일이니 마무리 되면 직접 가서 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도련님, 가문 규칙이 얼마나 엄격한지 아시면서 그러나요. 긴급 소집 명령을 어기는 대가가 뭔지 아십니까!” 변서준이 덤덤하게 말했다. “알죠, 3일 체류하면 곤장 30대요.” 변서준이 한 손으로 넥타이를 풀고 겉옷과 셔츠를 벗어내 박정우에게 던져줬다. “보스......” 박정우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변서준을 바라본다. 버텨내지 못하고 바이러스가 다시 재발하면 어떡하려고! 변서준은 그런 박정우를 무시한 채 한 쪽 무릎을 땅에 대곤 넓고 곧게 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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