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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장

두 사람이 나란히 저택 뒷문 구석진 자리에 도착했다. “선생님 표정이 심각해 보이시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겁니까?” “내 앞에선 연기 그만하지. 가현이 곁에 온 의도가 뭔지 아니까.” 그 말에 유시환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들켰군요! 그럼 미안하게 됐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허리춤에서 날카로운 칼을 빼든 유시환이 재빨리 변서준의 목에 칼을 갖다댔다. 신속히 몸을 뒤로 뺀 변서준은 단 세 번만에 유시환을 제압했고 팔이 빠질 정도로 제압당한 유시환은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았다. “죽이세요, 어차피 그 쪽에서 준 미션도 완성 못해서 언젠간 죽을거니까요.” 변서준이 피식 웃으며 손에서 힘을 풀었다. “왜 죽이지? 얘기하러 온것 뿐인데.” “아가씨 사랑하시잖습니까? 아가씨 죽이라는 명을 받고 온게 저라는걸 아시면서 왜?” 변서준이 그런 유시환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너 가현이 좋아하지?” 순간 얼굴이 빨개진 유시환이다. “아, 아닙니다......제가 감히 어떻게요!” 가현이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뒤론 다른 남자들이 가현이를 보는 눈빛에서 그 속마음을 읽어낼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됐다. “좋아하는거 맞잖아, 그러니까 쉽게 못 움직이는거고. 숨기지 말고 그 쪽 계획 알려주면 내가 도와줄수도 있는데.” 변서준이 심상치 않은 신분을 가진 사람이라는것도 알았고 지금으로썬 변서준이 아니면 딱히 선택지가 없기도 했다. “3일 뒤 밤, 그 쪽에서 아가씨를 유인해 홀러 외곽에 위치한 폐창고로 불러들일겁니다......매복이 곳곳에 있을거고 아가씨가 그토록 찾던 검은 옷의 남자도 올거예요. 정말 가게 된다면 아가씨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유시환이 한숨을 푹 쉬고 말을 이어갔다. “늘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도저히 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허나 아가씨가 죽지 않으면 죽을건 제가 될건데 선생님은 생각나시는 방법이라도?” “그 쪽엔 계획대로 진행할거라고 전해. 가현이한텐 내가 대신 비밀 지켜줄테니까 너도 굳이 알릴 필요는 없어.” “네? 그럼 3일 뒤엔......” 변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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