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312장

고개를 숙인 정가현이 흠칫 놀라며 물었다. “뭡니까 이게?” “가현아, 네 종달새 체력으론 5분도 채 못 버틸거야. 벌을 내릴 생각이라면 저 여자가 산 채로 변서준 갈기갈기 찢어내는걸 지켜보고 있어도 돼. 또는 장전된 총으로 안에 있는 여자를 죽이거나 골칫거리인 변서준을 죽여도 되는거고. 어때?” 정가현이 떨리는 눈동자를 하고 연승훈을 쏘아봤다. “미쳤어 당신!” 연승훈이 별거 아니라는듯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안엔 도주범이랑 하인 뿐이야. 하인이야 새로 바꾸면 되지.” 정가현이 이를 바득바득 갈며 서늘한 눈빛으로 말했다. “내 사람이에요, 당신이 결정할게 아니라고.” “알지, 그러니까 선택권을 너한테 주는거고.” 연승훈이 총자루를 또 한번 정가현에게 내밀었다. 변서준은 아직도 어떻게든 모지영에게 잡히지 않으려 여기저기 피해다니고 있었지만 부하인 박정우가 없는 이상 혼자서 더는 무리였다. “그 선택권 필요 없어요!”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오두막으로 뛰쳐들어가려는 정가현의 손목을 연승훈이 덥석 잡아챘다. 그러자 정가현이 원한 가득한 눈빛으로 냅다 연승훈의 뺨을 올리쳤다. 연승훈은 피하지 않은채 고스란히 받아내며 여전히 웃고 있었다 “때려, 그래도 난 못 들여보내. 널 위험하게 하는 꼴은 못 보니까 총만 쓸수 있어.” “쓸줄 모릅니다 전.” “알거야, 내가 직접 가르쳐 줬었잖아. 자, 실력 녹슬었는지 보여줘 한번.” 연승훈이 또다시 총을 가까이 들이밀며 말했다. “더 망설였다간 종달새 죽을지도 몰라.” 눈가를 파르르 떨며 오두막을 들여다보니 변서준도 체력이 딸리는지 눈에 띄게 속도가 늦어져 있었다. 반면 약물이 투여된 모지영은 갈수록 흥분상태로 바뀌며 지칠줄을 모르고 있었고. 신속히 주위를 둘러본 변서준이 나무 탁자 위에 놓여있던 그릇을 쨍그랑 깨뜨리자 모지영이 아우성을 치며 놀라운 속도로 덮쳐왔다. 본능적으로 몸을 피했지만 체력 탓인지 그만 모지영의 손톱에 의해 정장이 찢겨버리고 말았고 변서준은 당장에서 옷을 벗어 모지영의 얼굴에 던져버렸다. 고통을 표출할데를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