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장

"그랬구나, 날 구한 사람은 가현인 줄 알았는데, 그녀가 날 속였구나.” 모지영은 듣자마자 한숨을 내쉬며 엉엉 계속 울었다. "서준아, 그녀는 바로 뱀과 전갈의 심장의 천한 사람이다, 그녀가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이야, 너는 반드시 그녀를 놓아주지 말아야 한다!” 임해정도 "오빠, 오빠와 계약서을 체결한 이후로 오빠를 자주 학대하고 괴롭혔다고 들었는데, 네 은인 미스임, 그리고 변씨가문 이렇게 해쳤는데, 오빠를 되찾고 싶지 않아?” 변서준의 검은 눈동자가 갈수록 짙어진다. 그는 자료를 내려다보며 눈꼬리의 분노를 애써 감추었다. "어쩌려고?” 임해정은 보물을 바치듯 헤헤 웃으며 "차라리 우리가 손을 잡고 오빠가 계속 그녀의 신뢰를 얻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나에게 알려줘, 우리는 안팎으로 협조해서 기회를 봐서 그녀를 죽일 거야.” "아니요!그냥 죽이지 마!” 모지영은 소리쳤다. 눈 밑의 악독함이 점차 드러났다. "그녀를 내게 맡겨라. 감옥에서 받은 모든 고통을 다 받아야 한다!나는 그녀에게 극한의 고통을 맛보게 하고, 결국 한을 품고 죽겠습니다!” 변서준은 입술을 살며시 오므려 무표정한 얼굴이었으나 소매 속의 손은 하얗게 질려 손가락 마디를 꼬집었다. 그는 임해정을 보고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왜 당신들과 손을 잡았?” "하지만 이번에 영이 자선 파티에 나타난 일은 정말 잘 계획되었어, 동생의 수단과는 달리, 동생이 협력하고 싶다면, 성의를 가지고 나와 협력할 가치를 보여야 해.” '동생'라고 불리자, 임해정은 조금 기뻤다. 그녀는 생각해 보았고, 이왕 협력한 이상 확실히 솔직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일은 확실히 네가 계획한 것이 아나라, 나는 단지 집행을 책임질 뿐입니다, 하지만 걱정 마, 이 모든 것을 계획한 사람은 치밀하고 한 번에 하나씩 함정을 만들 수 있다, 오빠는 우리와 협력하면 반드시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다.” "그렇까?” 그는 가볍게 미소 지으며 "그 사람 누구야?” "그건 아직 오빠에게 말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