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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장

정가현은 변서준을 집으로 바로 돌아가게 하지 않고, 함께 변성건설의 건설 현장에 가도록 했다. 차 안에서 정가현이 설명했다. "변성이 예전에 운희에 있었던 공사 현장은 이민주가 제대로 관리 못했고, 또 임해정이 저지른 부실공사 때문에 건축물이 붕괴되는 사고 발생했어. 심지어 옆에 갓 재건축된 건물마저 손상되었는데, 임해정이 공사비용 지급을 계속 미루고 있어서 공사팀이 회사에 와서 시위까지 했어. 만약 당신이라면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 거야?" 변서준은 잠시 생각하더니 간결하게 요점만 말했다. "비용 추가 지급하고 현장 노동자들을 위로해야지." 그가 엄청 훌륭한 방안을 얘기하기를 기대한 정가현은 그의 말을 듣고 실망했다. "소용 없어. 서예지가 처음부터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노동자들이 회사를 아예 신임하지 않아서, 제대로 해결 못했어. 그런데 만약 노동자를 전부 바꿔버리면 운희 프로젝트 담당 직원들이 서운해 할 거야." 차는 운희 건축 현장에 빠르게 도착했다. 변서준은 고개를 들어 차창 밖의 건물을 내다보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정가현과 시선을 마주하며 말했다. "만약 당신이 나를 한 번만 믿어준다면, 이 프로젝트를 전부 나에게 맡겨. 내가 해결할 수 있어." 정가현은 잠시 고민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서미미에게서 또 전화가 왔다. 엔젤 엔터 쪽에 정가현이 가서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긴 것이다. 최근, 그녀는 엔젤 엔터와 변성건설 양쪽을 왔다갔다 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었다. 특히 지금 하락세에 처한 변성을 하루 빨리 예전 모습으로 돌려놓고, 또 임해정에게 1조 8천억 원을 이자까지 함께 받아내려면 시간이 꽤 많이 걸릴 것이다. 그녀가 생각에 잠긴 사이, 변서준이 갑자기 몸을 일으켜 좌석 아래에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는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가현아, 날 믿어줘. 변성은 할아버지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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