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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장

"언제 찾으면 언제 돌아가." 그 사람은 눈치챈 듯 입을 다물었으나, 다른 부하는 용기 내어 계속 물었다. "정가현 씨가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지 이미 며칠이 지났습니다, 이 망망한 산맥에는 늑대와 멧돼지들입니다. 만일 그녀가...." "만일 할 것 없어. 그녀의 유골이 하나 남는다 하더라도 데려가야 해, 만약 누군가 또 감히 그런 말 한다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변서준은 평온하게 말했지만, 어조는 냉혹하고 무섭다. 나머지 사람들은 겁에 질려 체념하고 한쪽으로 꺼져 쉬었다. 사람들은 하나둘씩 잠들기 시작했으나 변서준은 여전히 정신이 또렷하다. 검은 눈동자는 차창 밖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얼굴색이 어둡다. 변씨 본가에서. 불은 아직 켜져 있다. "열받아 죽겠다." 쾅. 이민주는 크리스털 찻잔을 바닥에 세게 내동댕이치자,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다. "모지영 이년 감히 서준이 약혼녀의 명의로 기자회견을 열어, 변씨 가문의 얼굴에 먹칠을 하다니! 지금 모씨 가문도 그녀와 인연을 끊었는데, 그녀를 곁에 두면 뭐 해? 내일 바로 서준이와 그녀의 혼약을 취소한다고 외부에 선포해야겠어." 이민주는 화가 나서 소파에 기대었으며, 가슴이 심하게 요동쳤다. "그리고 모씨! 이런 딸을 낳고도 부끄러워 하지 않아! 이은미는 뻔뻔스럽게도 나더러 혼약을 모연진으로 바꾸라고 하다니! 거 참 꿈꾸고 있네!" "우리 보배 아들은 갑부의 따님과 결혼해도 모자랄 판에 모씨 같은 보잘것없는 작은 집안이 염치없이 뻔뻔스럽게 부탁하다니! 처음부터 나는 이 혼사를 동의하지 않았는데 서준이가 고집만 안 부렸으면 이런 속 썩이는 일이 있겠는가!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아!" 이를 본 변서아는 재빨리 달려와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며 방법을 찾아주었다. "그 모지영은 그럴듯하게 노는 것을 보아서, 이런 부도덕한 일을 저지를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수많은 언론사 앞에서 개망신당해서, 창피해 죽겠어요! 이 혼약은 당연히 취소해야 해요! 그런데 우리가 오빠 몰래 이렇게 하면 과연 문제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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