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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화

강소라의 눈에 불안이 스쳤다. “이건 제 남편이 준 거예요.” ‘모두 거짓말이네.’ 박수연은 그녀에게 그 6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여준 적이 있다. ‘로제를 하트’는 보석계의 오드리 헵번이라고 불렸으며 6캐럿밖에 되지 않았지만 매우 희귀한 최상급 핑크 다이아몬드였다. 색상이 최상급이고 투명도가 뛰어났으며 완벽한 커팅과 최고의 보석 장인의 디자인이 더해져 로제를 하트는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경매에서 26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가격에 낙찰되었고 수집계에서 가장 수집 가치가 높은 보석으로 평가받았다. “당신의 뻔뻔함에 놀라야 할지 아니면 염치가 없는 건지 놀라야 할지 모르겠네.” 심민아는 천천히 말하며 손을 뻗어 강소라의 손가락에 맞지 않는 로제를 하트를 빼앗았다. “이 업계에서 누가 모를까? 로제를 하트는 박진호가 아내인 심민아에게 결혼 선물로 주었던 거야.” 눈앞에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강소라는 눈이 빨개지도록 화가 났지만 심민아가 잡고 있는 손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반지는 심민아의 손가락에 끼워졌고 크기가 딱 맞았다. 이것은 강소라조차 놀라게 했다. 그녀는 다이아몬드 반지의 크기를 조정하려고 생각했지만 로제를 하트는 심민아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이었고 디자인이 복잡했다. 크기를 조정하면 전체 디자인이 망가질 것이다. ‘하지만 심민아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다이아몬드 반지가 주식의 신의 손가락에 이렇게 완벽하게 맞다니.’ “이건 심민아가 나에게 준 거예요. 주식의 신, 부탁드려요. 반지를 돌려주세요.” 집에서 팔 수 있는 것은 모두 방성훈에 의해 팔렸고 이 다이아몬드 반지만이 남아 있었는데 그녀는 너무나도 좋아해서 몰래 숨겨 두었다. “훔친 것은 원래 주인에게 돌려줘야지.” 심민아는 말했다. “맘에 들면 방성훈에게 가서 사달라고 해.” 결혼반지를 되찾은 그녀는 기분이 좋아졌고 뒤돌아서 떠났다. 강소라는 화가 나서 머리가 어지러웠고 마침 사무실에서 나오는 방성훈을 보았다. 방성훈은 스키장 근처에 놀이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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