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장
도수영은 고미란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 그녀는 비록 고미란과 심지원 모자가 진모연을 괴롭힌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주먹을 휘두를 줄은 몰랐다. 손에 잡히는 대로 그녀를 때리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도수영은 진모연이 그녀가 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지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아팠다.
방금 고미란이 한 말을 도수영도 들었다. 고미란을 막을 수 없어 진모연의 재빠르게진모연에게로 달려가 그의 배를 보호하며 대신 매를 맞았다.
“수영아, 괜찮아?”
진모연은 도수영이 맞는 것을 보니 자신이 맞는 것보다 더 괴로웠다.
그녀는 걱정스럽게 도수영을 일으켜 세우며 물었다.
“수영아, 많이 아파? 내가 병원에 데려다줄게!”
“비켜! 내가 내 며느리를 혼내는데 네가 왜 참견해! 네가 참견하면 너도 같이 때릴거야!”
고미란은 손을 허리에 얹었고, 마치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오만하게 침을 뱉으며 말했다.
“모연이는 오늘 밤 나를 만나러 왔어! 무슨 근거로 그녀에게 이런 더러운 누명을 씌우는 거야?!”
도수영은 몸을 바로 세우며 진모연을 보호하면서 고미란에게 차갑게 말했다.
“진모연이 네 며느리라고 해도, 네가 그녀를 이렇게 대할 자격은 없어!”
“퉤!”
고미란은 진모연을 경멸스럽게 바라보며 말했다.
“내 아들과 함께 살면서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년에게 내가 어떻게 그녀를 대하든 무슨 상관이야!”
“내 아들에게 손도 못 대게 하면서,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어. 그럼 내 아들은 무슨 면목으로 살아야 해? 이년이 파렴치하게 남자를 유혹하고 다닌다면 벌을 받아야 해!”
“앞으로 나와!”
도수영은 무의식적으로 진모연의 손을 잡았지만, 그녀는 결국 손을 놓았다.
진모연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넌 어서 돌아가. 난 내 할머니를 돌봐야 해.”
진모연이 고미란을 따라 돌아가게 되면 고통을 받을 것이 뻔하다. 도수영은 진모연을보며 안타까워했으나 구정훈의 아이를 가진 진모연이 그 아이를 잃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악독한 고미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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