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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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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장

바닥에 흩날리는 만 원짜리 지폐를 본 도수영은 다시 주워서 유현진의 얼굴에 내던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진모연으로 그녀를 위협하니 차마 그럴 수 없었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서 리퍼스로 가져와. 연아가 지금 몸이 안 좋으니 임신하면 안 돼.” 도수영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믿기지 않는 듯 유현진을 쳐다봤다. 그는 그녀에게 두 사람이 사용할 그런 물건을 사다 달라고 하다니, 어떻게 이렇게까지 모욕을 해! 그래, 그가 못할게 뭐가 있어? 그는 이미 그녀의 자존심을 짓밟는데 익숙해져 있으니까. “왜, 싫어?” 돈을 줍지 않은 도수영을 본 유현진의 얼굴에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다. “내가 200억을 들였어. 내 마음대로 부려먹으라고 약속했잖아. 왜, 약속을 어기려고?! 아니면, 진모연을 지옥으로 보내고 싶은 거야?!” 도수영은 몸이 떨릴 정도로 그가 미웠다. 그는 매번 그녀의 마음을 지옥에 빠뜨리는 재간이 있다. 그녀는 바닥에 흩어져 있는 만 원짜리 지폐를 하나하나 주웠다. 그녀는 타협할수 밖에 없었으나 이렇게 쉽게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싫을 게 뭐가 있어!” 도수영은 아픔을 참으며 등을 곧게 펴고 입꼬리를 올렸다. 그녀의 작은 얼굴에서 자조적이고 염세적인 웃음이 피어났다. 비록 차가웠지만 여전히 눈부시게 빛났다. “난 그냥 좀 신기해서...그래, 현진 씨 뻔뻔함이 신기해서.” “현진 씨, 솔직히 말하면 난 창피하거든!” 도수영의 말은 사실 완전히 허튼소리이다. 그녀는 유현진이라는 한 남자만 만나봤지 다른 남자가 어떤지는 정말 몰랐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유현진이 너무 미웠다. 그녀의 허튼소리로 그를 불쾌하게 만든다면 어찌 기꺼이 하지 않겠는가! 도수영은 자신의 즐거움은 정말 간단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부터 그녀는 유현진과 임연아가 불쾌해지면 그것은 그녀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도수영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녀는 배시시 웃으며 임연아를 바라보았다. “임연아, 네가 나한테 선물한다고 해도 난 싫어!” 그녀는 유현진의 화가 잔뜩 난 얼굴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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