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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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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장

“경민 씨, 당신이 나를 믿지 않는다고 해도 난 말할 거예요. 내가 경민 씨에게 세 번이나 접근한 것은 모두 민준이를 위해서였어요.” “처음에는 민준이 수술비용을 빌리기 위해 찾았고, 두 번째는 민준이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찾았어요.” “경민 씨, 내가 맹세할게요. 나 도수영이 당신에게 과분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천벌을 받아 죽어도 돼요!” “이걸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혼비백산하여 죽어도 환생하지 못할 거에요!” 경민의 동공이 갑자기 조여들었다. 그는 이 뻔뻔한 여인이 싫었지만, 턱을 쳐들고 맹세하는 도수영을 보며 공포감이 들었고 버림받은 것 같았다. 가슴은 더할 나위 없이 아파 났다. 그 때문에 몸에서 타오르던 미혼약의 열기도 조금씩 사라졌다. 경민은 항상 냉정하고 자제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도수영의 말을 듣고 나니 버림을 받은 것처럼 가슴이 아팠다. “도수영, 정말로 나에게 엉뚱한 생각이 없다면 왜 박은미를 납치했어?” 도수영은 눈길을 돌려 경민을 바라보았다. 마치 그의 영혼을 꿰뚫어 보는 것 같았다. 똑똑하고 슬기롭던 경민이가 어떻게 심술궂은 여자에게 속아 넘어갔을까? 도수영이 말을 하지 않자 경민은 냉담한 얼굴로 추궁했다. “왜, 할 말이 없어?” “글쎄요, 무슨 말을 해도 당신들은 나를 믿지 않으니 할 말이 없네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저를 믿지 않더라도, 저는 여전히 말하고 싶어요. 나 도수영은, 남을 해를 끼치는 일을 하지 않았어요. 나는 떳떳해요!” “당신들이 나를 믿지 않아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나는 당신들의 믿음이 불필요해졌어요. 앞으로는 정말 필요 없어요.” 사실, 경민과 유현진은 거의 같았다. 시비와 선악을 구별하지 못하기에 그들과 정력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도수영은 돌아서서 그녀를 난처하게 만든 이 방을 떠나려고 했다. 이때 힘 있는 목소리가 문에서 퍼졌습니다. “난 믿어요!” 도수영이가 문득 얼굴을 들자, 방문 앞에 임상준이 서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얼굴의 따뜻한 미소는 그녀의 꽁꽁 얼어붙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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