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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장 도대체 고생을 얼마나 많이 했길래

박서진은 낮은 목소리로 말하면서 옆에 눈을 감고 있는 수지를 쳐다보았다. 그는 이다은을 통해서 삼초탈은 충분한 수면으로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고 들었다. 해독제를 먹었다고 해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다. 이것이 바로 오성시 하씨 가문에서 수지를 데려오는 길에 내내 자고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그래도 우리를 믿고 안심하나 보네.’ 수지는 이미 잠들어버렸기 때문에 낮은 목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듣지 못했다. “아줌마, 지아 씨가 약을 가져다준 은혜는 영원히 기억하고 있을게요. 남씨 가문이나 지아 씨가 도움이 필요할 때가 온다면 제가 기꺼이 도와드릴게요.” 친딸을 찾느라 바쁜 추설희는 박서진과 이런 얘기나 할 시간이 없었다. “서진아, 내가 지금 바빠서 그러는데 나중에 얘기해.” 추설희는 박서진이 대답하기도 전에 전화를 끊고 김선규와 함께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수지에 관해서 물었다. 그러다 환자들끼리 얼마 전에 청주 사립병원에서 일어난 기괴한 일을 이야기하는 것을 엿듣게 되었다. “저희 동영상까지 찍었다니까요? 병원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켰고요. 하씨 가문의 친딸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이던지.” “두 모녀가 그 여자아이한테 물까지 뿌렸다니까요? 나중에 큰 코를 당하긴 했지만요.” “CCTV까지 보여줬다니까요?” “그런데 그 남자가 대단한 집안이지 뭐예요. 무섭게 생긴 보디가드가 저희더러 동영상과 사진을 모두 지우라고 하더라고요.” ... 추설희와 김선규는 병실에서 주고받는 환자들의 대화를 통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수 있었다. 추설희가 화가 나서 손을 부들부들 떨길래 김선규가 위로해 주었다. “사모님, 제가 아까 물어봤는데 원장님한테 그날에 있었던 CCTV 영상이 있다고 했어요. 저희 확인해 볼까요?” 수지가 어떻게 괴롭힘을 당했는지 먼저 확인해 보고 하씨 가문을 찾아가기로 했다. 추설희는 감정을 추스르고 김선규와 함께 원장 사무실을 찾아갔다. 새로 부임한 원장 서민경은 열심히 일하는 것 외에 이다은과 수지한테 무슨 일이든 보고했다. 추설희와 김선규가 그날의 CC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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