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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장 박선재에게 뜻밖의 사고가 생기다

이다은의 말을 들은 수지는 눈썹을 치켜 올렸다. 박서진이 인품이 좋지 않은 나희정에게 박선재의 치료를 맡긴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부님, 나희정에 대해 조사해 봤는데 몇 번 심장 수술을 집도한 적은 있지만 대부분 어려운 수술이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나희정의 지도 교수가 바란국의 밀리안 교수예요.” 밀리안 교수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심장 전문의로 의학계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심장병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게다가 심장병에 대한 여러 논문을 발표하여 심장 분야에서는 최고였다. 이런 밀리안 교수와 견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닥터 제니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 수지뿐이다. 과거 밀리안 교수는 수지를 만나보고 싶다며 이다은에게 연락을 해온 적이 있지만 수지는 거절했다. 수지는 세계적인 부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보다 자신의 나라를 위해 공헌하는 것이 더 좋았다. “사부님, 만약 밀리안 교수가 성수로 와서 어르신의 수술을 집도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은 거 아니에요?” 수지는 멀지 않은 곳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박선재를 바라보았다. 박선재는 자애롭고 인사했으며 진심으로 수지를 손녀로 생각했다. 수지는 박선재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바랐다. “박씨 가문에서 밀리안을 불렀으니까 일단 밀리안의 진단 결과를 봐야지.” 수지는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다은아, 박서진 곁에 따라붙어서 무슨 상황이 생기면 나한테 바로 보고해.” “네.” “아, 맞다. 나 백화점에서 할아버지를 만났어.” “네?” 이다은은 순간 멈칫했다. “어쩐지 VIP 병실로 왔는데 어르신이 안 보이시더라고요. 방금 박서진 씨가 어르신을 찾으러 간다면서 병원을 나갔어요.” “알았어.” 전화를 끊은 수지는 박선재에게 다가갔다. 임수빈은 공손한 모습으로 박선재의 곁에 서 있었는데 수지를 바라보는 눈빛이 복잡했다. 수지는 그런 임수빈의 눈빛을 못 본 척하며 박선재의 곁으로 갔다. “할아버지, 저 볼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잠깐만. 할아버지가 선물 사줄게.” 박선재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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