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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장

온태식, 나민정과 온지수는 온유나를 보는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나, 너...” 온태식은 숨이 멎을 것 같았다. 온유나는 임성준의 팔짱을 풀고 천천히 온태식 앞으로 다가갔다. “제가 왜요?” 온유나는 빙그레 웃었다. “삼촌은 제가 왜 아직도 죽지 않았는지 묻고 싶었죠?” “아니야. 난 너의 친삼촌인데 어찌 네가 죽기를 바라겠어.” 온태식은 아직도 변명하고 있었다. “그래요?” 온유나는 부드럽게 웃었다. “그럼 왜 제가 없는 몇 년 동안 삼촌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을 사들이며 온성 그룹에서 저의 힘을 없애련다는 소문이 돌고 있죠?” 온태식은 애써 웃으며 말했다. “그럴 리가 있겠어. 삼촌이 그 주식을 사들인 것은 회사를 안정시켜 네가 돌아온 후 순조롭게 넘기기 위해서야.” 이렇게 번지르르한 말은 온태식만 할 수 있었다. ‘나에게 회사를 넘긴다고?’ 안심하고 잘 살기 위해서라도 그들은 그녀가 죽기를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온유나는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임성준을 보았다. 그녀의 눈빛을 본 임성준이 손짓을 하자 손님으로 분장해 있던 기자가 휴대전화와 미니카메라를 들고 녹화를 시작했다. 플래시는 끊임없이 온태식 부부를 향해 번쩍였고, 그때 온유희가 천천히 온유나 옆으로 다가왔다. “언니, 나 방금 성우진을 봤어.” 온유나는 여전히 웃는 얼굴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무관심한 듯한 표정을 보고 온유희는 고개를 저으며 더는 말이 없었다. 기자들이 몰려와 온태식 가족 세 명을 에워싸고 이것저것 질문을 퍼부었다. “온 대표님, 방금 영상에서 사모님과의 대화는 온유나 씨와 말한 것과 전혀 다릅니다. 도대체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변명입니까?” “사모님, 어떻게 뚜쟁이 짓을 할 생각을 하셨습니까? 온성 그룹의 위기가 심각합니까? 배 아프게 낳은 친딸을 버릴 정도로요?” “온수지 씨, 방금 온유나 씨가 나타난 것을 보고 당황해한 것은 온유나 씨의 등장으로 모든 것을 빼앗길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까?” ... 쏟아지는 질문에 그들은 대답할 겨를이 없었다. 나문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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