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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에:: Webfic

제197장

“그게 전 직장을 그만두고 최정 그룹에 입사한 이유예요?” 심안희가 온세라를 보며 말했다. “최서진이 세라 씨에게 조사하라고 시킨 거예요?” 심안희의 압박 질문에 온세라는 시선을 피해버렸다. [급한 일이 있어서 전 먼저 가볼게요.] “저기.” 심안희는 온세라를 붙잡지 못하고 그녀의 차가 멀리 떠나가는 것을 지켜만 볼 수 밖에 없었다. 할머니 집에 도착한 뒤, 온세라는 여러 번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아가씨가 그 집 할머니의 외손녀예요?” 그때, 맞은 편 집 문이 열렸고, 그 안에서 중년 여자 한 명이 나와 의아한 표정으로 온세라를 살펴보았다. “할머니가 병원에 실려 가셨어요. 몰랐어요?” 온세라의 얼굴은 사색이 되어버렸다. 인하 병원 응급실. 온세라는 너무 급하게 달려오다가 하마터면 약을 들고 있는 간호사와 부딪힐 뻔했다. 접수창구 쪽에서 그녀는 한참 동안 수화를 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설명을 알아보지 못했다. “형수님?” 익숙한 남성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도련님.] 온세라가 돌아서니 김찬혁의 모습이 보였다. 온세라로부터 상황을 들은 후, 김찬혁은 안내 데스크에 물었다. 할머니가 응급실에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온세라를 데리고 급히 그곳으로 갔다. “할머니.” “아이고.” 병원 침대 위에서 할머니는 김찬혁과 온세라를 본 순간 깜짝 놀랐다. “세라야, 네가 여긴 어떻게 왔어?” 온세라의 두 눈은 이미 붉게 물들어 있었다. [할머니, 몸은 좀 어떠세요?] “난 괜찮아. 그냥 넘어져서 피부가 조금 까졌을 뿐이야. 집에 가서 연고 좀 바르면 돼. 우경이가 쓸데없는 걱정을 해서 병원에 오게 된 거야.” 할머니의 시선을 따라가서야 온세라는 옆에 서 있는 청년을 발견했다. [당신이에요?] 청년의 금발은 차디찬 응급실에서 특히 눈에 띄었다. ‘그날 동네에서 간질병 발작을 일으켰던 청년이 아니었나?’ 온세라가 쳐다보자 소년은 어색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할머니 연세가 많으셔서 혹시라도 뼈는 다치신 게 아닌지 걱정되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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