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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에:: Webfic

제194장

최서진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맹 비서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표님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건지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 아파트에 최서진이 도착하자, 하수영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왜 이제 왔어요? 세라 언니가 없어졌어요. 내가 나가기 전까지는 있었는데...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죠? 경찰에 신고할까요?" "괜찮아." 하수영은 화들짝 놀랐다. "오빠가 데려갔어요?" 최서진은 살짝 머리를 끄덕이고는 하수영의 손을 놓고 소파에 앉았다. "술 있어?" 하수영은 조용히 주먹을 말아쥐었다. 남자의 등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에 슬픔이 어렸다. "있어요." 온세라는 맹 비서의 도움으로 집에 돌아왔다. 소시연은 그녀가 들어보자마자 귀신이라도 본 듯 말했다. "돌아올 줄 알고는 있었어? 남편까지 다친 마당에 친정에 갔다 하면 2주나 감감무소식이라니. 친정이 그렇게 좋다면 차라리 돌아오지 마." 온세라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바로 계단을 올라갔다. 소시연이 또 무슨 말을 하려 하자 맹 비서가 막아섰다. "사모님, 작은 사모님께서 대표님을 도와 일을 하시느라 지치셔서 그래요. 부디 이해해 주세요." "일?" 소시연이 눈을 까뒤집었다. "서진이 도움을 받아야만 일할 수 있는 주제에 나한테 저런 거만한 태도를 보여? 언젠가 반드시 후회할 때가 올 거야." 맹 비서는 빙긋 웃고는 말했다. "일찍 쉬세요. 전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잠시만, 서진이는 왜 안 왔어?" "대표님께선 하수영 씨를 만나러 가셨습니다." 소시연은 흠칫 놀라며 이마를 찌푸렸다. "그 하수영은 대체 어떤 여자길래 서진이가 저렇게 신경을 쓰는 거야?" 맹 비서는 머리를 저으며 자신은 잘 모른다는 뜻을 표했다. "정말 모르는 거야, 아니면 말하고 싶지 않은 거야?" "전 정말 모릅니다. 대표님에게 꽤 중요한 사람인 것 같다는 것만 압니다." 맹 비서는 차분히 말하고는 인사를 하고 저택을 떠났다. 위층에서 전해온 문소리를 들은 소시연은 피식 콧방귀를 뀌고는 가디건을 어깨에 감싸며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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