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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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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장

온세라의 얼굴은 꼬집혀 변형되었다. 얼굴이 너무 아파 온세라의 눈가에 눈물이 맴돌았지만, 최서진은 한치의 동정심도 없이 힘을 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알아들었어?” 온세라는 고개를 힘들게 끄덕였고 눈물이 뺨을 따라 흘러내려 최서진의 손등에 떨어졌다. 그 눈물은 뜨거워서 끓어 오를 것만 같았다. “퇴원 전에 온재혁을 만난 적이 있어? 온재혁이 너더러 도청기를 내 차 안에 넣으라고 한 거야?” 온세라는 머리를 한 번 끄덕였다. 최서진은 손에 힘을 더 주었다. 온세라의 얼굴을 부수려는 듯 말이다. 온세라는 고통스러워서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 “내가 당신 외할머니의 안전을 보장해줬어. 이게 네가 나에게 준 보답이야?” 최서진의 눈빛은 무척 날카로웠다. 온세라는 힘껏 머리를 흔들면서 몸부림쳤다. 무언가를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었다. “쾅!” 온세라는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큰 소리와 함께 침대 옆의 물컵과 약통이 엎질러졌고 물이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그 약들을 보면서 최서진의 얼굴은 갑자기 심각해졌다. 최서진은 무슨 생각인지 온세라를 침대에 내팽개쳤다. 온세라의 뒤통수가 침대 가장자리에 세게 부딪혔고 순간 눈앞이 새까맣게 변했다 어지러워서 쓰러질 뻔했다. “여기로 시집온 날부터 온재혁과 짜고 들어 나에게서 온재혁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셈이었어? 최씨 가문이 온씨 그룹의 뒷받침이 되게 하려고? 일이 성사되면 그때 다시 물러날 예정이었어?”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라고? 그럼 이건 어떻게 설명할 건데?” 최서진은 약통을 잡고 그녀에게 내던지면서 화내며 물었다. “이건 그럼 뭐야?” 온세라는 온몸이 떨렸다. 그녀는 겨우 약통 위의 글자를 읽더니 깜짝 놀랐다. 그것은 온세라가 얼마 전에 캔버스 가방에 넣어둔 피임약이 아니었는가? 그날 맹효연이 온세라에게 가방을 돌려주었을 때 그녀는 그 피임약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어떻게 여기에 나타날 수 있었는지 몰랐다. “기억났나 보지? 아직도 할 말 남았어?” [전 서진 씨의 말을 못 알아듣겠어요.] “못 알아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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