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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장

‘시아는 내 앞에서 이렇게 행복하게 웃어본 적이 없는데. 혹시 저 사람이 시아가 말한 그 약혼자인가? 저 이모티콘들 너무 느끼한 것 같은데.’ 그러나 김시아는 진우주의 질투심이 폭발한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김현호에게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보냈다. 그러자 진우주의 눈빛은 순간 더욱 어두워졌다. 그는 몰래 주먹을 꽉 쥐었고 그 모습은 묘하게 소름이 끼쳤다. ‘계획을 서둘러야겠어. 시아를 내 곁에 데려오는 걸 더 서둘러야겠어.’ 남녀 사이의 벽을 허무는 두 번째 단계는 유혹이다. 진우주는 그 매혹적인 미간을 살짝 찌푸리더니 느긋하게 넥타이를 풀기 시작했다. 넥타이가 풀리면서 옷깃이 헐렁해지고 그의 정교한 쇄골이 드러났다. 그리고 목젖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그는 고개를 돌려 김시아를 뜨겁게 바라보았다. 잘생기고 요염한 얼굴에는 유혹적인 미소가 걸려 있었다. 마치 요정이 인간을 유혹하듯 말이다. 그 모습을 본 김시아는 귀 끝이 데일 것처럼 뜨거워져 입술을 꾹 다물었다. “옷 단추 채워.” ‘남자답지 않게 지금 뭐 하는 짓인 거야...’ “오빠 손이 너무 아파서 그러는데 네가 대신 채워줄래?” 진우주는 매력적인 미소를 띠며 차에 편히 기대어 있었다. 요염하고 잘생긴 얼굴에 반해 악동 같은 느낌이 느껴져 진우주는 나쁜 남자의 매력이 넘쳐흘렀다. 이런 뻔한 핑계는 세 살짜리 아이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김시아는 묘하게도 그의 유혹에 빠져들어 긴 속눈썹을 파르르 떨더니 손을 내밀어 그에게 다가갔다. 그녀가 이렇게 순순히 다가오자 진우주는 목젖이 자동으로 위아래로 움직였고 두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그의 눈빛은 점점 더 침략적으로 변해갔다. ‘시아가 이렇게 순순히 나오니까 더 괴롭히고 싶어지네...’ 어느덧 김시아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그의 셔츠 단추에 닿으려는 순간, 차가 갑자기 덜컹거렸다. 아무런 방어도 없이 김시아는 진우주의 넓고 따뜻한 가슴에 부딪혔다. 그러자 진우주는 자연스럽게 그녀를 감싸 안으며 뼈마디가 드러나는 아름다운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살살 쓰다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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