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8화
임동현이 기지에 도착했다. 이곳은 산을 텅 비게 파내어 만들어진 것이었다. 기지의 공간은 아주 컸고 밖에서 봤을 때 아주 평범한 산처럼 보였다.
한 직원이 임동현을 맞이했다.
9번은 임동현을 이곳까지 데리고 오고는 사라졌다.
임동현이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3호가 나타났다.
방금 임동현과 9번이 싸우는 것을 지켜보던 두 사람이 이곳에 왔다.
중년 남자는 임동현이 마지막으로 부딪힌 큰 나무를 자세히 관찰했다.
"어떤가?" 노인이 물었다.
"아주 강합니다! 속이 꽉 찬 나무의 중심에 금이 많이 갔습니다! 이 펀치는 용방에 오를 만한 힘을 훨씬 능가했습니다. 9번이 경험이 풍부해서 피했으니 망정이지 이 펀치에 맞았더라면 일찍 은퇴했을 겁니다. 팀장님, 임동현을 그냥 보내면 안 됩니다. 잠재력이 엄청나거든요." 중년 남자가 놀라워하며 말했다.
"나도 안다! 임동현은 경험이 적어 보이고 자기 실력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마지막 일격을 그렇게 맹목적으로 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의 잠재력을 보아낼 수 있죠. 임동현은 아직 22살도 안 됐습니다. 좀 더 단련하면 나중에 한 층 업그레이드하여 우리 나라의 수호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중년 남자는 벅찬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임동현의 서류를 가져왔는가?" 노인은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중년 남자의 말에 노인도 벅찬 듯하였다.
수호자!
이런 사람이 한 명만 더 있으면 세계 구도를 바꿔놓을 수 있었다!
"특별행동팀에서 서류를 가져갔습니다! 최고등급 기밀로 했고요."
"특별행동팀도 임동현의 실력을 아는 것 같네. 이렇게 하게. 임동현을 자네 독수리 소대에 안배하게. 번호는 10호고 다른 대원들과 마찬가지로 장군급 대우를 받도록 하게."
"그런데 특별행동팀은 어떡하죠? 그렇게 하면 규정에 어긋날 텐데요." 중념 남자가 물었다.
"신경 쓰지 말게. 규정은 깨라고 있는 걸세. 나중에 정 안 되면 서로 빼앗으면 되지!" 노인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임동현이 앉은지 얼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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