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7화
채주와 서만리를 제외한 최강 적수를 만난 것이었다.
채주를 만났을 때 그의 실력은 약한 편이었다. 서만리의 실력은 그보다 훨씬 강했다. 그래서 두 번 다 서만리에게 제압당했었다.
지금 앞에 있는 이 사람이야말로 최고의 적수였다. 그래서 그도 실력을 최대한도로 발휘하여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기지에서 노인과 중년층들이 임동현과 9번의 실력이 막상막하인 것을 보더니 몹시 경악하였다.
그들은 9번의 실력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독수리 소대는 보라매 팀 가운데서 실력이 제일 강한 소대였으며 엘리트 소대이기도 했다. 팀원들은 적어도 용방에 오를 만한 실력이었다.
임동현이 몇 살인가?
벌써 독수리 소대 9번과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니.
하지만 그들은 말하지 않고 두 사람의 대결을 계속 구경하였다.
임동현과 9번은 제자리에 서더니 바로 또다시 싸움이 붙었다.
"펑!"
"펑!"
"펑!"
여러 가지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이렇게 강한 펀치를 날리는 타법은 사람들을 흥분시켰다.
두 사람 다 용방의 고수였고 강한 피지컬을 갖고 있었기에 서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이다.
임동현의 우세는 강한 피지컬과 예민한 지각력에 있었다. 게다가 팔극권과 같은 강한 걸로 유명한 권법을 터득했으니 정면으로 맞서는 타법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물론 임동현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었다. 임동현은 실전 경험이 적었기에 오로지 예민한 지각력으로만 상대방의 공격 방식을 판단하는 중이었다.
9번은 보라매 팀의 독수리 소대 일원으로서 평소 외국의 고수들과 많이 싸워봤다. 심지어 나라의 영예를 위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적도 많았다.
비록 9번의 피지컬이나 지각력은 임동현보다 한 수 아래였지만 실전 경험은 임동현보다 훨씬 많았다.
그래서 두 사람은 몇백 번이나 싸우고 나서 둘 다 작은 부상을 입었다.
임동현은 싸울수록 더 강해졌다. 이번 싸움은 제일 통쾌한 싸움이었다. 몸의 여러 부위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그를 더 미치게 했다.
임동현은 수비를 거의 하지 않는 방식으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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