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3화
중앙신주대륙 서부에서 발생한 일은 곧 공씨 가문에 전해졌다.
모든 것이 한 사람을 가리켰는데, 그 사람은 바로 임동현이었다. 그는 소씨 가문을 구하기 위해 나섰을 뿐만 아니라 공씨 가문이 보낸 고수를 거의 모조리 죽였다. 마지막으로 공호천과 공씨 가문의 두 진성급 고수를 크게 다치게 했고, 많은 구경꾼들이 이를 목격했다.
공호천 등 세 사람의 죽음이 임동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 명확한 사실이었다. 공씨 가문은 이 소식을 공혁준에게 보고했다.
지금 공혁준은 성인 연맹의 각 부서를 정리하느라 잠시도 여유가 없었다. 그는 반드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인 연맹을 수중에 넣어야 했다. 그렇지 않고서 시간이 길어져 한수원이 부하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하면, 남은 것은 빈 껍데기뿐인 성인 연맹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성인 연맹 대표가 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공혁준은 성인 연맹만 철저히 통제하면 성인 연맹이 보유한 정보망으로 임동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임동현은 탈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공혁준은 고민할 것도 없이 공씨 가문에 당분간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회신했다.
적이 두 명의 진성급 고수를 격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란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오직 성인 연맹을 철저히 통제하고 나서 직접 나서야만 절대적인 승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 공씨 가문의 다른 고수를 보낸다면 또다시 죽은 목숨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이미 진성급 고수 두 명을 잃었으니, 더 이상 어떠한 손해도 보아서는 안 됐다.
공호천과 두 진성급 고수의 죽음은 공씨 가문을 어수선하게 만들었고, 간접적으로 소씨 가문에 숨 돌릴 기회를 준 셈이었다.
임동현은 분신을 불러내 공호천 등 세 사람을 해결하게 하고 바로 칠색유리종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 보니,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았다. 이곳의 소식이 공씨 가문에 전해지면 반드시 더 강한 사람을 보낼 것 같았다.
소설윤 등을 남겨두고 떠난 후, 공씨 가문에서 또다시 고수를 보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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